블랙핑크, '9단선 불똥' 피하고 베트남 콘서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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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베트남에서 예정대로 공연한다.
최근 블랙핑크의 베트남 콘서트 주최사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과 관련한 '9단선 논란'에 휘말리며 공연 보이콧이 나와 블랙핑크가 피해를 입을 뻔했다.
이런 점을 들어 베트남 일부 누리꾼이 이번 블랙핑크 콘서트를 보이콧하겠다고 주장했고, 이 같은 분위기가 온라인에 퍼지면서 베트남 당국이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블랙핑크 콘서트는 베트남 문화부까지 조사한 끝에 공연이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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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베트남에서 예정대로 공연한다. 최근 블랙핑크의 베트남 콘서트 주최사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과 관련한 '9단선 논란'에 휘말리며 공연 보이콧이 나와 블랙핑크가 피해를 입을 뻔했다.
25일 베트남 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오는 29~30일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예정된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 공연을 수락했다.
앞서 이번 콘서트 기획사가 처음에 올린 투어 안내 포스터 속엔 중국이 남중국해 주변을 따라 자의적으로 획정한 9개의 해상경계선인 9단선과 유사한 지도가 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들을 이으면 영어의 알파벳 U자 형태를 이뤄 'U형선'이라고도 한다. 중국은 이 선을 근거로 남중국해의 약 90%가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어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이런 점을 들어 베트남 일부 누리꾼이 이번 블랙핑크 콘서트를 보이콧하겠다고 주장했고, 이 같은 분위기가 온라인에 퍼지면서 베트남 당국이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베트남은 9단선이 표시된 영상물 등엔 적극 대처해왔다. 할리우드 영화 '바비'와 '언차티드' 등이 9단선이 표시된 장면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상영 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블랙핑크 콘서트는 베트남 문화부까지 조사한 끝에 공연이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태국 출신 리사가 멤버로 포함된 블랙핑크는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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