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주춤한데, '원투펀치 내고 4연패' LG도 달아나지 못했다…승부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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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감독들이 진단한 '승부처'가 가까워지는데, 쉽게 달아나지 못하고 있다.
SSG도 3일만에 치른 후반기 두번째 경기인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알버트 수아레즈 공략에 실패하면서 1대5로 패했다.
지난 6월말 맞대결에서 LG가 1위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이후 SSG가 최악의 투타밸런스로 부진을 겪는 사이 멀리 도망치지 못했다.
다가오는 8월은 LG 염경엽 감독과 SSG 김원형 감독이 내다보는 승부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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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양팀 감독들이 진단한 '승부처'가 가까워지는데, 쉽게 달아나지 못하고 있다. 1위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1위 LG 트윈스가 4연패에 빠졌다. LG는 25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1대4로 완패를 당했다. 올스타 휴식기를 포함한 기록이지만, 지난 9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최근 4연패다.
후반기 시작 후 치른 2경기에서 모두 졌다. 21일 SSG 랜더스전에서 4대6으로 패한 LG는 연속 우천 순연으로 인해 사실상 3일간 휴식을 취한 후 KT전에 나섰지만 타선 침묵으로 완패를 당했다. 특히 '원투펀치'를 내고 연패를 끊지 못했다는 게 치명상이다. LG는 21일 SSG전에서는 케이시 켈리가 나섰다. 아담 플럿코에게 휴식이 더 필요하기도 했고, '1선발' 켈리에게 자신감을 회복하게 도와줄 계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켈리가 5실점 패전을 기록하면서 생각해야 할 과제만 재확인했다. 여기에 플럿코가 후반기 첫 등판에서 KT 웨스 벤자민에게 완패를 당했다. 유독 LG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는 벤자민은 8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리그 최강 LG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SSG도 3일만에 치른 후반기 두번째 경기인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알버트 수아레즈 공략에 실패하면서 1대5로 패했다. 1,2위팀의 페이스가 동반 부진하다. SSG는 후반기 첫 맞대결에서 이기면서 LG를 다시 1.5경기 차로 쫓기 시작했지만, 더 바짝 다가설 기회는 잃었다.
LG도 달아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 지난 6월말 맞대결에서 LG가 1위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이후 SSG가 최악의 투타밸런스로 부진을 겪는 사이 멀리 도망치지 못했다. 여전히 사정권 내라 불안할 수밖에 없다. LG와 SSG 모두 나란히 최근 10경기 전적이 4승6패로 5할 승률에서 '마이너스'다.
다가오는 8월은 LG 염경엽 감독과 SSG 김원형 감독이 내다보는 승부처이기도 하다. 1년 중 가장 무덥고 선수들의 피로도가 쌓이는 시기. 동시에 최상의 전력으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독보적 페이스로 1위 질주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는 이상, 8월 이후 최대한 꾸준하게 승수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두 팀 중 어느 팀이 빨리 연승 흐름을 타느냐가 관건이다.
LG와 SSG가 주춤한 사이, 두산 베어스의 약진도 눈여겨 볼 포인트다. 두산은 25일까지 무려 11연승을 달리면서 1위 LG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 25일 기준으로 LG와 4.5경기 차, SSG와 3경기 차에 불과하다. 단숨에 역전하기에는 아직 거리가 있지만, 지금의 흐름으로는 충분히 두산이 3강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 시즌 초반 롯데 자이언츠 이후 무너졌던 3강 구도를 두산이 다시 구축할 수 있을지가 8월을 눈 앞에 둔 현재 시점에서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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