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부사령관 "한반도 도전은 세계 문제…향후 회원국 지원·참여 늘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엔사 부사령관이 한국의 높아진 위상 속에서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위기에 각국이 주목하며 훈련 및 지원 등 참여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앤드루 해리슨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은 25일(현지시간) 주한미군전우회(KDVA)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공동 개최한 한반도 관련 세미나에서 "한국과 한반도의 도전은 단지 지역적 문제에서 이제는 세계적인 문제로 이동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유엔사 부사령관이 한국의 높아진 위상 속에서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위기에 각국이 주목하며 훈련 및 지원 등 참여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앤드루 해리슨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은 25일(현지시간) 주한미군전우회(KDVA)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공동 개최한 한반도 관련 세미나에서 "한국과 한반도의 도전은 단지 지역적 문제에서 이제는 세계적인 문제로 이동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세계가 다른 위협에 신경을 쓰는 사이 북한이 보유한 무기의 범주와 수량 등에서 발전이 있었고, 이는 미국에도 중요한 일이 됐다고 설명했다.
해리슨 부사령관은 "아시아가 세계 경제의 주축이 되는 상황에서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충돌은 경제적으로 미치는 결과는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상황은 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 유엔사는 역내 다른 지역에 관해 논하기보다는 거의 전적으로 북한에 집중하고 있다"라면서도 아시아에 미치는 영향 측면에서 유엔 회원국이 더욱 유엔사를 통한 한국 지원에 관심을 보이리라고 내다봤다.
해리슨 부사령관은 아울러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상황 변화와 이라크에서의 병력 감축은 회원국이 한반도에서의 정말로 복잡한 훈련을 할 기회를 준다"라며 우주와 사이버 영역 등을 거론했다.
그는 이와 함께 최근 호주에서 마무리한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을 거론하기도 했다. 미국과 호주 주도의 다국적 연합훈련인 탈리스만 세이버에는 올해 한국과 일본 등 13개 동맹국에서 총 3만여 명의 병력이 투입됐다.
해리슨 부사령관은 "70여 년 동안 한국은 내부적 훈련과 한반도에서의 훈련에 집중해 왔다"라며 "하지만 그들이 탈리스만 세이버 같은 훈련에 참여하기 시작하면 지난 1950년대 이후 전투가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보게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는 이날 유엔사 역량 강화에 관해서는 "첫 번째로는 한국 병력을 유엔사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이라며 "유엔사의 핵심 구성원이 한국인이 아니라는 사실은 늘 낯설었다"라고 말했다.
현재 유엔사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일본의 향후 참여와 관련해서는 "이는 복잡하고 내 소관 밖"이라면서도 "일본 및 한미일 간 삼자 관계의 지정학적 변화의 측면을 고려한다면 이는 기회"라고 했다.
이어 "이는 개인적 관점에서 본다면 발전을 모색해야 할 무언가"라며 "이에 관한 진전은 유엔사가 제공하는 억제를 강화하는 데 좋은 일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알람 잘못 맞춰서"…밤 12시에 혼자 등교한 초등생(영상)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