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윌벤져스와 지분 6 대 4.. 재테크로 집 사고 곧 지하철 들어와” (강심장리그) [종합]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찐건나블리’ 아빠 박주호와 ‘윌벤져스’ 아빠 샘 해밍턴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지분 대결에 나섰다.

25일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에는 박주호, 샘 해밍턴, 박선영, 박군, 이미도, 김미려, 소유, 김연자, 권은비, 양치승, 이승윤 등이 출연해 토크 배틀을 펼쳤다.

샘 해밍턴 가족과 박주호 가족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주호는 “다른 가족도 많이 사랑받았지만 화제성이 가장 높았던 쪽은 우리 건후”라며 아들 자랑에 나섰다.

그 말에 샘 해밍턴은 “시청률은 우리가 월등히 높았다”라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그는 “우리가 하차하고 나서 시청률이 내려가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박주호는 “그건 시간대를 옮겨서 그런 거다”라고 반박했다.

이날 샘 해밍턴은 윌리엄, 벤틀리와 방송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의 고민은 “저 혼자 방송에 나가도 애들 이야기만 물어본다. 셋이 움직이면 출연료가 달라진다. 아무도 내 이야기는 안 물어본다”라는 것이었다.

샘 해밍턴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유튜브 채널 ‘THE 윌벤쇼’ 외에도 아내와 부부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지만, 구독자 수와 조회 수 등에서 압도적으로 차이가 난다는 점을 들었다.

‘찐건나블리’ 아빠 박주호도 “내 축구 영상보다 아이들 데리고 산책 나간 영상이 훨씬 조회 수가 잘 나온다”라고 공감했다.

“샘과 윌벤져스 중에 누가 더 출연료가 높은가”라는 질문이 이어졌다. 샘 해밍턴은 “당연히 애들이 높다”라며 “애들 출연료는 6 대 4로 나눈다. 내가 4다”라고 답했다. 아이들 출연료를 따로 모아둔다고도 밝혔다.

샘 해밍턴은 “아이들 수익을 통장에 넣어놨는데 이자가 잘 붙지 않아 재테크로 집을 샀다”라고 말했다. 그는 “집 값이 샀을 때보다 올랐다. 지하철이 들어온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지혜가 “지하철이 들어오면 오른다”라고 하자, 샘 해밍턴은 “머리 쓰고 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샘 해밍턴은 첫째 아들 윌리엄이 육춘기가 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초 1인데 고 1 같은 느낌이다. ‘왜 엄마 아빠가 하는 말을 다 따라야 하지? 난 하고 싶은 대로 할게’라고 한다. 독립성이 강한 것 같다. 벌써 ‘난 돈 벌고 집 살 거야. 운전하고 내가 가고 싶은 데 가고 하고 싶은 것 할게’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같은 반 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는 사실도 밝혔다. 샘 해밍턴은 “그 아이가 김영권 선수 딸 리아다. 그 친구가 윌리엄한테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 놀이터에서 윌리엄한테 뽀뽀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영권과 절친인 박주호는 “이거 한 번 확인해 봐야겠다”라며 건후와 윌리엄, 리아 삼각관계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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