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 경제성장률 3%로 상향 조정…"한국은 하향"

2023. 7. 2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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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3.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는 판단인데, 반면 한국 성장률은 하향 조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코로나 19가 공식 종료되고 공급망이 정상화되면서 세계경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세계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성장률을 0.2%포인트 올려 3%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 인터뷰 :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우리는 이번에 성장률이 상승하면서 세계 경제가 조금 더 회복하고 있다는 좋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보다 여전히 높고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남아 있는 점은 부담입니다.

▶ 인터뷰 :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물론 중앙은행이 통화 정책을 강화했기 때문에 성장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 목표로 돌아올 때까지 지속될 것입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 격화나 극심한 기후에 따른 추가 충격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남아 있습니다.

권역별로 선진국은 0.2%포인트 상향 된 1.5%, 신흥국과 개도국은 0.1%포인트 오른 4.0%로 조정됐습니다.

국가별로 미국은 올해 1.8%로 상향 조정됐지만, 한국은 올해 0.1% 포인트 떨어진 1.4%, 중국은 5.2%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IMF는 보고서에서 정책금리 인상으로 가계와 기업의 이자가 늘어나 부동산 시장에 압력을 주면서, 이는 앞으로 경제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김상진

#IMF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올해 성장률 3% #인플레 압력 낮아져 #여전히 인플레는 높아 #가계이자 시장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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