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한한 부모님 앞 ‘그랜드슬램’ NC 마틴 “선물 드린 것 같아 기쁘다” [SS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모님 앞에서 홈런을 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 두 분께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마틴은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4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마틴은 "너무 중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강한 타구를 만들려 했다. 그게 정타로 이어지며 좋은 결과(홈런)로 나타난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창원=황혜정기자] “부모님 앞에서 홈런을 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 두 분께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제이슨 마틴(28)의 최근 타격감이 심상치 않다. 최근 4경기 동안 5개의 홈런을 뽑아냈다. 최근 4경기 동안 타점도 13개에 이른다.
25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틴은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4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이날 마틴은 1-3으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만루에 타석에 서 그림같은 ‘그랜드슬램’(만루홈런)을 터트렸다. 개인 통산 KBO리그 첫 만루홈런이다. NC는 마틴의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고 5-3으로 승리, 5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마틴은 “요즘같은 모습이 원래 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이 모습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마틴은 5월 한달간 타율 0.239(67타수 16안타), 1홈런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6월부터 3할대 타율을 만들더니 7월 들어 완전히 반등했다.
그는 “타격 시 손 위치를 높인 것이 도움이 됐다. 손 위치가 높다보니 스트라이크존 안에 배트가 조금 더 오래있게 됐고, 변화구 대처도 잘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1-3으로 지고 있던 2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섰다. 마틴은 “너무 중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강한 타구를 만들려 했다. 그게 정타로 이어지며 좋은 결과(홈런)로 나타난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마틴이 원맨쇼를 펼친 이날, 그의 부모가 미국에서 아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지난 24일 방한했다. 마틴의 부모가 한국에서 뛰는 아들의 경기를 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마틴의 아버지는 “아들이 팀이 이기는 데 중요한 홈런을 치는 것을 봐서 정말 기쁘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의 어머니는 “그가 KBO리그에서 뛰는 걸 행복해 한다. 그런 그를 보는 것이 기쁘다. 마틴이 미국을 떠나 한국 리그에 왔을 때 그리워서 슬펐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마틴의 부모는 “우리는 아들 마틴이 한국시리즈에서 뛰는 걸 싶다”며 NC의 선전을 바랐다. et1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준호 “♥김지민과 어제 키스 해”..無배려 공개 고백에 ‘뭇매’(‘돌싱포맨’)
- [단독] 배우 이은, 연예계 은퇴 뒤 매니저 전업...“결혼설은 헛소문”
- ‘폰지사기 연루 의혹’ 현영, 27일 TV조선 ‘퍼펙트라이프’ 녹화참여…향후 출연여부는 미정
- 이지훈 부럽네.. ♥아야네, 사법통역사 합격 “남편 쉬고 싶을 때 가장될 준비”
- ‘괴사성췌장염 투병’ 송필근, -30kg 빠진 전후 사진 공개
- 고은아, ‘차 한 대 값’ 코 수술 후 걱정.. 아버지 “옛날 모습 나와.. 네가 제일 예뻐” (방가네)
- 유명 웹툰작가, 자폐子 담당교사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교사 직위해제 상태서 재판중
- 소유 “여름 컴백 위해 운동+태닝” 건강美 예고
- 샘 해밍턴 “윌벤져스와 지분 6 대 4.. 재테크로 집 사고 곧 지하철 들어와” (강심장리그) [종합]
- 탁재훈 “父, 레미콘 회사 물려주는 것 나 몰라라..‘대상 불발’ 충격 크신 듯”(‘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