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외교부장 교체에 "中 내정문제…소통 채널 심화에 전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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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25일(현지시간) 중국이 지난 한 달간 행방이 묘연한 친강 외교부장을 전격 해임하고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겸임하도록 한 것과 관련, "중국의 내정 문제"라고 말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그 결정을 명확히 알고 있었다"면서 "이것은 중국 내정 문제"라고 밝혔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그래서 우리는 이번 교체와 논평 및 어떤 질문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그들(중국)에게 남겨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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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왕이 등 中당국자들과 계속 관여할 것"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정부는 25일(현지시간) 중국이 지난 한 달간 행방이 묘연한 친강 외교부장을 전격 해임하고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겸임하도록 한 것과 관련, "중국의 내정 문제"라고 말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그 결정을 명확히 알고 있었다"면서 "이것은 중국 내정 문제"라고 밝혔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그래서 우리는 이번 교체와 논평 및 어떤 질문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그들(중국)에게 남겨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오해와 오판을 막기 위해 중국과의 소통 채널을 심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다"고 했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도 브리핑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그간 왕 부장과 여러 차례 만나 왔던 것을 거론, "누구를 외교부장으로 결정할지는 중국의 몫"이라며 "우리는 왕 부장 및 다른 중국 당국자들과 계속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텔 부대변인은 "우리는 소통 라인을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계속 믿는다"면서 "이것은 양국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는 중요한 방법이며, 국제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외교부장 교체과 관련해 구체적인 소통이 있었느냐'는 물음에 "저는 공개적으로 보도된 이상으로 다른 추가 정보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파텔 수석부대변인은 또 '중국 외교부장의 미국 방문이 논의되고 있느냐'는 물음엔 "구체적인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거의 모든 미국 당국자들은 중국 방문을 마무리할 때 태평양 양쪽에서 오는 여행과 고위급 관여를 계속 보는 기대가 있다고 강조해 왔다. 우리는 계속 그렇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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