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플러스] 베트남, '구단선' 논란에도 블랙핑크 공연 허가

정영한 아나운서 2023. 7. 2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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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걸그룹 블랙핑크가 베트남의 남중국해 영유권 논란에도 불구하고 하노이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노이 인민위원회가 논란 끝에 블랙핑크 콘서트를 허가한 건데요.

논란은, 베트남의 블랙핑크 공연 주최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지도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지도에,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그대로 반영한 남중국해상의 영해 표시, 이른바 '구단선'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인데요.

우리 독도 문제처럼 구단선에 예민한 베트남에선 블랙핑크 공연을 허가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 거세게 일었고, 베트남 문화부까지 조사에 나선 끝에 다행히 공연 허가가 떨어진 겁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아홉 개 선인 구단선을 긋고 약 90%의 영역이 자기네 바다라고 주장하며 베트남과 영유권 갈등을 겪고 있고요.

베트남은 구단선이 표시된 영상물에는 상영 금지 처분을 내려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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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한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07627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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