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리그' 박선영 "승부욕 때문에 신봉선 협박·차수민에 경고" [텔리뷰]

송오정 기자 2023. 7. 26. 0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5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핫썸머 쿨바디' 특집으로 꾸며졌다.

엄청난 승부욕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박선영은 '지기 싫어서 하차한다'란 의혹에 대해 "시즌1 때 (FC불나방) 평균 연령이 47.3세였다. 그 팀으로 우승을 한 게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경기를 하면서 조금씩 부상이 있었다"라며 "지금도 발톱을 2개 빼놨다"라고 털어놓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방송인 박선영이 넘치는 승부욕 때문에 '골 때리는 그녀들' 선수들과

25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핫썸머 쿨바디' 특집으로 꾸며졌다.

엄청난 승부욕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박선영은 '지기 싫어서 하차한다'란 의혹에 대해 "시즌1 때 (FC불나방) 평균 연령이 47.3세였다. 그 팀으로 우승을 한 게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경기를 하면서 조금씩 부상이 있었다"라며 "지금도 발톱을 2개 빼놨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런 부상들이 쌓인 상태라는 박선영은 "지금도 하라면 하겠는데 멀리보면 나중엔 축구를 못할 거 같더라. 그래서 잠깐 쉬는, 재활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승부욕과 관련해 '경기 중 신봉선을 던져버렸다'란 질문에 "던진 것은 아니고 던지겠다고 협박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신봉선 협박(?) 사연은 파일럿 시즌 때로 돌아간다. 신봉선 역시 넘치는 의욕과 승부욕으로 박선영에게 코뿔소처럼 달려왔다고. 박선영은 "나는 선의로 피했는데 어쨌든 밀어서 파울을 받아서 화가 난 거다. 시합 중에 신봉선 씨가 옆에 있길래 귀에 대고 '한 번만 더 달려오면 그땐 피하지 않고 던지겠다'라고 말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후 반응에 대해 "'뭐지 저 언니?' 이런 반응이더라. 시합 끝나고 '다친 곳 없냐. 다칠까 봐 말을 세게 했다'라고 했는데 그때까지도 화가 나있더라. 나중에서야 봉선 씨가 다른 게임하면서 '그때 고마웠다. 다치지 않게 하려고 한 거 알겠더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신봉선만 아니라 FC구척장신의 차수민에게는 협박을 했다고. 박선영은 "협박 보다는 경고를 했다"라고 정정하며 "선출이라 열정이 넘쳤다. 본인도 다치고 상대도 다치니까, 저희 팀이 나이가 많아 몸싸움을 두려워한다. 이대로 두면 안 되겠다 싶어서 '또 우리 선수 발로 차면 나도 너 찬다. 운동했다며 페어플레이 해'라고 하고 갔다. 그랬더니 나랑 눈을 안 마주치더라"고 털어놓았다.

예능기 쏙 빠진 박선영의 살벌한 경고(?)에 여기저기서 두려움에 떠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