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친강 외교부장 면직…후임에 왕이 다시 임명
지성림 2023. 7. 26. 07:25
중국이 한 달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친강 외교부장을 면직하고 그 자리에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다시 앉혔습니다.
중국 중앙TV(CCTV)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친 부장을 면직하고 왕 위원을 신임 외교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화통신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전인대 결정에 효력을 부여하는 주석령 8호에 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친 부장 면직 사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친 부장은 지난달 25일 베이징에서 스리랑카·베트남 외교장관, 러시아 외교차관과 회담한 뒤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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