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해수면 온도, '28.7도' 신기록 경신" -스페인 해양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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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유럽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25일(현지시간) 지중해의 해수면 온도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해양과학연구소는 이날 유럽연합(EU) 기후 모니터링 서비스인 코페르니쿠스의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이같은 분석을 발표했다.
1800년대 중반 이후 지구는 평균 섭씨 1.2도가량 온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매년 더 극심한 폭염과 가뭄, 폭우 등 극한의 기후 변화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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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40년 이래 가장 더운 달 될 듯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연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유럽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25일(현지시간) 지중해의 해수면 온도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해양과학연구소는 이날 유럽연합(EU) 기후 모니터링 서비스인 코페르니쿠스의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이같은 분석을 발표했다.
연구소는 "지중해의 일 평균 해수면의 온도가 섭씨 28.71도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대 기록은 2003년 8월 23일의 28.25도였다"고 부연했다.
아직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의 공식 확인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고 AFP는 전했다.
지구가 나날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C3S는 1940년 관측 이래 이번 7월이 전 세계적으로 역사상 가장 더운 날씨가 될 것이라고도 관측했다.
지난 15일은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날이었는데, 전반적인 기온 상승과 장기간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이번 달 전 세계가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달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엘니뇨와 비정상적으로 높은 해수 온도, 평년보다 약한 바람의 세기 등이 더위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C3S는 설명하고 있다.
1800년대 중반 이후 지구는 평균 섭씨 1.2도가량 온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매년 더 극심한 폭염과 가뭄, 폭우 등 극한의 기후 변화를 겪고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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