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그리스 산불 끄던 소방비행기 추락‥2명 사망

[뉴스투데이]

이 시각 세계입니다.

그리스 곳곳의 산불이 꺼질 줄을 모르고 확산하면서, 유럽연합 회원국들도 소방 인력과 장비를 보낼 만큼 상황이 심각한데요.

그리스 한 섬에서는 진화 작업 도중 소방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2명이 숨졌습니다.

비행기가 불길을 향해 물을 뿌린 뒤 협곡으로 자취를 감춥니다.

이어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기둥이 솟구치는데요.

한 번에 5천 리터의 물을 싣고 비행할 수 있는 그리스의 소방용 비행기가 진화 작업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한 건데, 탑승한 조종사와 부조종사 모두 숨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그리스 에비아섬 인근 산불 현장에선 신원을 알 수 없는 불에 탄 시신 1구가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당국은 "이틀 전 실종 신고가 접수된 양치기일 수 있다"며 신원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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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07611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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