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장도연 생각♥︎ 예뻐졌다"..이동욱, 자체 열애설 부르는 플러팅 (살롱드립) [Oh!쎈 종합]

[OSEN=박소영 기자] 장도연을 향한 이동욱의 진심어린 애정이 열애설보다 더 진한 핑크빛 기류를 남겼다.

25일 오후 유튜브 테오 채널 ‘살롱드립’에 “그런 날 있잖아 이동욱이 보고 싶은.. 그런 날 Ep.10 이동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살롱드립’의 시즌 마지막 게스트로 나선 이동욱은 촬영 중 어깨 인대 파열 부상으로 컨디션이 안 좋지만 오직 장도연을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2020년 이동욱은 SBS에서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를 진행했던 바. 당시 장도연은 쇼MC를 맡아 이동욱을 보필했다. 특히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마지막회 게스트로 장도연이 나왔는데 이동욱 역시 보답 차원에서 ‘살롱드립’ 마지막 게스트 섭외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방송 내내 장도연을 향한 이동욱의 애정은 넘쳐 흘렀다. 이동욱은 “장도연한테 늘 마음의 빚이 있었다. 저랑 같이 토크쇼 할 떄 뛰어난 재능이 저 때문에 가려지는 것 같았다. 늘 미안한 마음이라 빚을 갚을 겸 왔다. 홍보 이슈 없다. 장도연 때문에 왔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는 “연락도 내가 먼저 문자 보내지 않았나. 제가 자주 먼저 보낸다. 맥주 한 잔 하자고 제가 더 먼저 연락하지 않냐. 그런데 왜 나한테 먼저 연락 안 하냐”고 장도연에게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에 장도연은 “그럼 오늘 밤 연락드리겠다”며 설렘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공교롭게 ‘살롱드립’의 첫 게스트는 이동욱의 절친 공유였다. 이동욱은 “1회 게스트 자리를 공유에게 뺏겨서 서운했냐”는 질문에 “전혀. 좋았다. 공유, 장도연이 처음 만나게 된 게 저 때문 아닌가. 뿌듯하고 흐뭇했다. 저나 공유나 장도연에 대한 믿음이 밑바탕이 돼 있다.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 아니까”라고 답했다.

연예계 마당발인 이동욱은 자신의 지인 톱10을 묻는 말에 “무조건 장도연이 들어간다. 늘 마음 한켠에 장도연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 이렇게 어깨 근육이 파열 돼서 앉아 있기 힘든데 여기 나와서 떠들고 있는 건 장도연을 향한 마음”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는 “너 많이 예뻐졌다. 너 예쁜 거 다 알아”라고 장도연의 외모를 칭찬했고 "머리 왜 안 기르냐. 저랑 장도연이랑 머리 스타일 비슷해서 잘 어울린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그런데 궁금했다. 오늘 보니까 계속 머리가 짧길래. 이건 관심”이라고 말해 설렘을 더했다.

특히 이동욱은 “요즘 외롭다고 느끼지만 내가 연애나 결혼을 할 수 있을까 싶다. 혼자가 익숙하니까. 연애나 결혼은 나의 시간과 공간을 나누는 거니까. 불편함은 분명히 있을 거다. 그걸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싶다. 그래도 결혼한 사람들 보면 부럽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결국 이들은 ‘나는 솔로’에 같이 나가자며 서로를 각각 영호와 옥순으로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살롱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