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극장은 액션 아니면 재난‥첫 배 띄운 ‘밀수’[무비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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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340만 명, 많게는 1천만 관객 그 이상을 고대하는 여름 대작 영화 네 편이 출격한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범죄 액션 활극 '밀수'가 첫 타자로 나선다.
'밀수'와 마찬가지로 과거,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비공식작전'은 1986년 실제 발생한 레바논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을 토대로 했다.
'더 문'이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한 재난 영화라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을 그리는 독특한 콘셉트의 재난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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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최소 340만 명, 많게는 1천만 관객 그 이상을 고대하는 여름 대작 영화 네 편이 출격한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범죄 액션 활극 '밀수'가 첫 타자로 나선다.
7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는 해양을 액션의 배경지로 삼았다는 점이 독특하다. 1970년대 해녀들이 생계를 위해 바다에 빠뜨린 밀수품을 건지는 범죄에 가담했다가 더 큰 사건에 휩싸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한 에너지로 담은 작품이다. 김혜수와 염정아가 해녀로 분해 중심에서 이야기를 이끌고, 박정민과 고민시가 그들과 엮이며 소동의 크기를 키운다. 특별 출연한 조인성은 상대적으로 적은 분량이지만 극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자랑한다.
'밀수'는 '베를린'과 '베테랑', '모가디슈'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류승완 감독의 작품들을 비롯해 '사바하', '엑시트'를 만든 제작사 외유내강이 제작한 작품이다. 류승완 감독의 전작들과는 사뭇 결이 다른 케이퍼 무비의 성격을 띠어서 최동훈 감독 영화 '도둑들'과 그 느낌이 비슷하다는 평도 받고 있다.
제작비는 약 175억 원, 손익분기점은 340만 명으로 올해 개봉하는 여름 대작 중 가장 적다. 디즈니·픽사 '엘리멘탈'이 뜻밖의 역주행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했지만 그 기세가 한 풀 꺾였고,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개봉 3주차에 300만 관객을 겨우 돌파하며 예상보다 시들한 반응을 얻고 있어, 보다 유리한 형편에서 스타트를 끊게 됐다.
'밀수'와 비교될 만한 작품은 일주일 뒤인 8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이다. '밀수'가 김혜수와 염정아, 여·여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영화라면 '비공식작전'은 실제로도 두터운 친분이 있는 하정우와 주지훈의 이미 입증된 브로 케미스트리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밀수'와 마찬가지로 과거,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비공식작전'은 1986년 실제 발생한 레바논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을 토대로 했다. 역사적 사실을 각색한데서 오는 현실과 맞닿은 드라마가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시기 해외 촬영을 한 탓에 '비공식작전'의 제작비는 2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손익분기점 또한 약 500만 명으로 꽤 높은 편이다.
'비공식작전'과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은 앞의 두 작품과는 전혀 다른 성격이어서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유인 달 탐사를 소재로 한 '더 문'은 공교롭게도 '신과함께'로 하정우, 주지훈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김용화 감독의 신작이다. 우주와 달을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VFX에 공을 들였고, 이에 따라 제작비도 280억 원으로 가장 많다. 600만 명 이상이 손익분기점이지만, 영화의 특성 상 IMAX 등 특수관 관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흥행이 보장된 배우 이병헌을 앞세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는 가장 마지막인 8월 9일 개봉한다. '더 문'이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한 재난 영화라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을 그리는 독특한 콘셉트의 재난 스릴러다. 제작비는 약 220억 원으로 손익분기점은 400만 명으로 알려져있다.(사진=각 영화 포스터)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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