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하버드대 '동문자녀 우대 입학제' 조사 착수

임현주 mosqueen@mbc.co.kr 2023. 7. 2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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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층에게 유리한 입시제도라는 비판을 받아온 하버드대의 동문자녀 우대제도 '레거시 입학제도'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칼을 빼들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25일 비영리단체인 민권을 위한 변호사를 인용해 교육부가 하버드대 레거시 입학제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민권을 위한 변호사는 하버드대의 레거시 입학 제도가 민권법 위반이라며 교육부 민권 담당국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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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부유층에게 유리한 입시제도라는 비판을 받아온 하버드대의 동문자녀 우대제도 '레거시 입학제도'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칼을 빼들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25일 비영리단체인 민권을 위한 변호사를 인용해 교육부가 하버드대 레거시 입학제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민권을 위한 변호사는 하버드대의 레거시 입학 제도가 민권법 위반이라며 교육부 민권 담당국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1964년 제정된 민권법은 인종, 피부색, 국적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동문이나 기부자 자녀에게 혜택을 주는 입학 제도가 흑인과 히스패닉, 아시아계 지원자들에게 불리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 공개된 하버드대 라지 체티 경제학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 SAT 점수가 동일할 경우에도 경제력 상위 1% 가정의 수험생은 다른 수험생들보다 합격 가능성이 34%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759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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