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K리그·AT 마드리드→국내 최대 '스포테인먼트' 이벤트 진화

김성원 2023. 7. 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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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첫 발을 뗀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국내 최대 '스포테인먼트' 이벤트로 돌아온다.

팬 투표로 선발된 '팬 일레븐'과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꾸린 '픽 일레븐'으로 구성된 팀 K리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K리그 디지털 독점중계와 함께 '쿠플픽'을 통해 축구와 예능의 결합을 시도했던 쿠팡플레이가 초대형 쇼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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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지난해 첫 발을 뗀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국내 최대 '스포테인먼트' 이벤트로 돌아온다. 라인업부터 화려하다. '팀 K리그'와 스페인의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문을 연다. 창단 후 처음으로 '트레블(유럽챔피언스리그, 정규리그, FA컵 우승)'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와 이강인이 가세한 프랑스 챔피언 파리생제르맹(PSG) 그리고 K리그 5연패에 빛나는 전북 현대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여느 스포츠 이벤트와는 차원이 다른다. 스포츠는 기본이다. 대규모 이벤트가 더해져 그라운드 안팎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주최사인 쿠팡플레이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기업의 특성을 십분 살려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한 여름밤의 쇼'를 준비하고 있다.

첫 단추부터 화제만발이다. 팬 투표로 선발된 '팬 일레븐'과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꾸린 '픽 일레븐'으로 구성된 팀 K리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K-Pop 스타들이 그라운드와 함께 호흡한다. 올 시즌 K리그 디지털 독점중계와 함께 '쿠플픽'을 통해 축구와 예능의 결합을 시도했던 쿠팡플레이가 초대형 쇼를 기획했다. 축구와 엔터테인먼트의 크로스오버로 NFL(미국프로풋볼)의 슈퍼볼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무대가 예고돼 있다.

먼저 하프 타임에는 '(여자)아이들'이 열기를 끌어올린다. 휘슬이 울린 후에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8월 1일 2집 앨범 발표를 앞둔 트로트 스타 '영탁'의 신곡 발표에 이어 남성 아이돌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유닛과 '샤이니' 태민의 무대까지 약 30분간 대형 콘서트가 펼쳐진다. 태민은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독보적인 음색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몬스타엑스가 데뷔 8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유닛인 셔누X형원은 25일 유닛 데뷔 앨범 'THE UNSEEN'을 발표했다. 상암벌에선 팬들과의 첫 대면 공연이 이어진다. 화려한 비주얼과 강력한 무대로 팬심을 흔들어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도 팬들을 반긴다. 쿠팡플레이는 경기 전날과 당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거대한 축제의 공간으로 꾸민다. '팬파크' 조성에도 디테일이 묻어난다. K리그 팬존에는 기프트존, 굿즈존, 쿨링존이 설치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존에선 VR 풋볼존, 포토존, 유니폼 전시존, VR 스타디움 투어존, 기념품 제공 이벤트를 준비했다. 쿠팡플레이 존에는 다양한 배경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이츠 푸드존에선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 쿠팡이츠를 통해서만 주문이 가능하며 와우회원은 모든 메뉴를 10% 할인 적용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해외팀 초청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 '축구 축제'로 진화 중이다. 스포츠가 대중의 이목을 끌기 위해 짚어야 할 지점들을 공략한다는 철학이 깔려있다. K리그 선수들에게도 선망의 경기가 되고 있다. 팀 K리그는 K리그 대표팀에 선발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은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대결이다.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휘슬이 울린다. 또 8월 3일에는 PSG와 전북이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만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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