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3M-철강' 무거운 것들도 솟아올랐다…다우 12연상 [뉴욕마감]
다우존스 지수(DJIA) 연속 상승세가 12 거래일로 늘어났다. 제너럴일렉트릭이 호실적에 힘 입어 6% 안팎 상승하면서 실적 상승세 명분이 더해졌다. 펙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기업 가운데 79%가 기대치를 초과한 실적을 보고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26.83포인트(0.08%) 상승한 35,438.0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2.82포인트(0.28%) 오른 4,567.46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85.69포인트(0.61%) 상승해 지수는 14,144.56에 마쳤다.
이날 가장 주목되는 실적은 장 마감 이후에 나오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 결과치다. AI(인공지능) 파티를 촉발한 챗GPT가 MS 실적을 얼마나 굳건하게 만들었는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빅테크들이 실적으로 주가를 증명한다면 이 랠리는 다시 한 번 투자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다.
투자자문사 고든해스켓은 "약 6개월 후에 GE는 항공우주 사업부에서 전력/재생에너지를 분사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은 두 사업이 분할이 가까워짐에 따라 성장동력이 발현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준다"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헬스도 지난 14일 실적보고 이후 연속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주가는 주당 450달러대에서 이날 508.68달러까지 13% 이상 상승했다. 전세계적으로는 철강주도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더 반에크 스틸(The VanEck Steel)ETF는 이날 3.31% 급등했다. 인도의 릴라이언스스틸&알루미늄은 1994년 IPO(기업공개) 이후로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포스코홀딩스도 2010년 이후 최고가를, 워딩톤스틸과 팀켄스틸은 각각 2021년 3월, 2022년 6월 이후 최고가에 올라섰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회사 F5 주가도 5.84% 올랐다. 회계기준 3분기에 회사는 7억 300만 달러의 매출에 주당 3.21달러의 조정 이익을 보고했는데 예상치는 6억9900만 달러, 주당 2.86달러 수준이었다.
NXP세미컨덕터는 4.27% 상승했다. NXP는 33억 달러의 매출과 3.43달러의 조정이익을 보고했다. 당초 기대치는 32억 1000만 달러의 매출과 3.29달러 이익 수준이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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