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예능 독식 이유? “父 상속 반응 없어 차라리 일해” (돌싱포맨)[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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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이 활발한 예능 확약 이유를 말했다.
임원희가 "어떤 반응?"이라고 묻자 탁재훈은 "아버지는 반응이 없고. 솔직히 말하면 나 똥줄 탔다. 그래서 차라리 일을 하자. 내가 떳떳하게 벌어서 일해서 하자. 사람은 일을 해야 한다"며 "쉬면 녹슬고 게을러진다. 일을 하면 더 젊어지고 오래 산다. 일 놓는 순간 늙는다"고 양세형에게 했던 것과 정반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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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이 활발한 예능 확약 이유를 말했다.
7월 25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유세윤, 양세형이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은 “최근에 아버지와 연락한 적이 없다. 몇 달 전에 식사하고. 최근에 전화가 안 오더라”며 “사이는 좋은데. 그 사이에 계속 머물러 있다. 선을 긋고. 넘어가도 안 되고 넘어와도 안 될 것 같은 느낌?”이라고 부친과 관계를 말했다.
양세형은 “아버님이 형이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걸 장난스럽게 받아 들이냐, 진지하게 받아 들이냐”고 질문했고 탁재훈은 “아예 모른 척을 한다”고 답했다. 김준호가 “형이 10년 후에 받으면 큰 의미가 사실”이라며 부친의 재산 상속 증여 문제를 말하자 탁재훈은 “사실 나보고 쓰라는 이야기야 말라는 이야기야”라고 받았다.
이상민이 “현실적으로 이야기해라. 아버지가 레미콘 100대 가면 30대 사라질 것 같은 거다”고 하자 탁재훈은 “네가 왜 걱정하냐. 넌 콩국물도 없다”고 흥분하기도 했다.
이어 양세형은 “제 로망이 탁재훈 형처럼 사는 거다. 자유로운 삶. 눈치 안 보고.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사는. 예전에 제주도 계실 때 놀러가서 골프치고 술 한 잔 했다. 형이 일을 거의 안 할 때였다. 저는 일 많이 할 때였다. 재훈이 형이 너 일 너무 많이 한다고 즐기라고. 나중에 에너지 빠지면 후회할 거라고. 나처럼 즐기면서 하라고. 저는 사실 그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어느 순간 보니 형이 8개, 9개 하고 있더라. 돈독이 반짝 올라서. 여기 번쩍 저기 번쩍. 방송계 홍길동이 됐더라. 설명 좀 해 달라. 형 영향이 있었다. 저 어떻게 해요?”고 조언을 구했다. 탁재훈은 “나이 먹어가고 급해서 그렇다. 반응은 없고”라고 해명했다.
임원희가 “어떤 반응?”이라고 묻자 탁재훈은 “아버지는 반응이 없고. 솔직히 말하면 나 똥줄 탔다. 그래서 차라리 일을 하자. 내가 떳떳하게 벌어서 일해서 하자. 사람은 일을 해야 한다”며 “쉬면 녹슬고 게을러진다. 일을 하면 더 젊어지고 오래 산다. 일 놓는 순간 늙는다”고 양세형에게 했던 것과 정반대 조언했다.
이상민이 “왜 일을 줄이라고 했냐”고 묻자 탁재훈은 “너무 바빠 보이고 일에 지쳐 보였다”고 했다. 이에 김준호는 “뮤지에게 왜 라디오 그만두라고 했냐”고 질문했고 탁재훈은 “내가 틀면 자주 나오니까 듣기 싫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이상민은 “유세윤이 날 보더니 형처럼 살고 싶지 않아요. 내가 프로그램 많이 할 때 그렇게 바쁘게 살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유세윤은 “기억난다”며 “탁재훈 형이 로망일 때가 있었다. 탁재훈 형 같은 예능인이 돼야지 했는데 형도 안 되는 시즌이 있었다. 지금은 큐카드를 안 보는데 그 때는 몰래 구석에서 큐카드를 보고”라며 탁재훈이 안절부절 못하던 시절을 말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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