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아웃 위기’ 이정후 어쩌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유력해진 KBO리그 현역 최고 타자 이정후(24·키움·사진)를 두고 미국 현지 매체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정후가 올 시즌을 마친 뒤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WBC 기간 중 "올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예정인 이정후는 내년 겨울 오타니를 제외한 선수 중 최고의 FA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확실 속 스토브리그 보내게 돼”
美매체 주목… ML계약 타격 우려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유력해진 KBO리그 현역 최고 타자 이정후(24·키움·사진)를 두고 미국 현지 매체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정후가 올 시즌을 마친 뒤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BO리그가 석 달도 남지 않은 상황이기에 시즌 아웃이 우려된다. 아울러 9월에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한다.
물론 이번 부상이 이정후의 MLB 진출 자체를 막진 않는다. 지난해 타격 5관왕에 오르며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이정후 기량 평가는 이미 MLB에서도 끝난 상황이다. 올 시즌엔 지난해보단 다소 부진한 모습이지만, 시즌 초반 2할 초반대까지 곤두박질쳤던 타율도 0.319까지 끌어올리며 타격 천재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다만 이번 부상으로 계약규모는 지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이정후의 올 시즌 떨어진 성적을 언급하며 “시즌 마지막을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와 함께 겨울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시즌 시작 전만 해도 이정후를 두고 베이스볼아메리카(BA)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선수 중 빅리그 경험이 없는 선수 중 4위에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WBC 기간 중 “올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예정인 이정후는 내년 겨울 오타니를 제외한 선수 중 최고의 FA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정후로선 최대한 회복과 재활을 서둘러서 자신의 타격 능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입증해야만 만족할 만한 계약 조건에 빅리그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데뷔 후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장 큰 부상을 당한 이정후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정훈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