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도움 받은 러 드론 공장 내년 초 가동…“전쟁에 중대한 영향 미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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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이란의 도움을 받아 자국에 건설 중인 드론 공장이 내년 초 완공되면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미 정보당국이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 분석가들은 지난 21일 브리핑에서 "현재 건설 중인 드론 제조 시설은 지금까지 이란에서 조달했던 것보다 더 많은 드론을 러시아에 제공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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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이란의 도움을 받아 자국에 건설 중인 드론 공장이 내년 초 완공되면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미 정보당국이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 분석가들은 지난 21일 브리핑에서 "현재 건설 중인 드론 제조 시설은 지금까지 이란에서 조달했던 것보다 더 많은 드론을 러시아에 제공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시설이 내년 초 완공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러·우 전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지난 4월 모스크바 동쪽으로 약 600마일(약 965㎞) 떨어진 알라부가 경제특구 내 드론 생산 공장 예정지에 대한 위성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분석가들은 이란이 시설 건설을 돕기 위해 정기적으로 장비를 러시아로 운반했다고 말했다.
미 정보당국은 현재까지 이란이 러시아에 400기 이상의 샤헤드-131 및 136, 모하저 드론을 제공한 것으로 추정했다. CNN은 이란이 카스피해를 통해 드론과 총알, 박격포탄을 러시아로 옮기고 있으며 종종 ‘어둠의’ 선박을 사용하거나 추적 데이터를 꺼 움직임을 위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러시아에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혹을 계속 부인했지만, 미국은 우크라이나에서 격추된 드론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이란산이라는 부정할 수 없는 증거가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DIA 분석가들은 21일 브리핑에서 지난해 우크라이나에서 회수한 드론 잔해와 지난해 이라크에서 발견된 이란산 드론을 나란히 비교했다. 둘다 샤헤드-131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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