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LG이노텍, 26일 실적발표… 최악의 시기는 넘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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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부품사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2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2분기에도 스마트폰, PC, 노트북 등 세트부문 수요가 부진하면서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전기의 실적 역시 부진했을 것이란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특히 3분기에는 애플의 아이폰15,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5 시리즈 등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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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가와 LG이노텍은 이날 나란히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2조746억원, 영업이익 1905억원이다.
이 같은 전망치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5.52%, 영업이익은 47.11% 줄어든 것이다. 2분기에도 스마트폰, PC, 노트북 등 세트부문 수요가 부진하면서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전기의 실적 역시 부진했을 것이란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다만 최악의 상황은 지나고 회복 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스마트폰 등 IT 기기 시장이 느리게나마 회복되고 있고 전기차 및 ADAS 시장 성장으로 전장용 MLCC 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되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 KB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기의 컴포넌트 사업부의 MLCC 가동률이 1분기 60% 후반 수준에서 70% 후반까지 회복됐을 것으로 봤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MLCC 공급이 추가적인 재고조정 없이 안정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G이노텍의 실적은 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3조5321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61% 줄고 영업이익은 95.14%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일감 감소로 LG이노텍의 실적이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당초 증권가는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발표일이 다가올수록 상향조정하고 있다. 이 역시 최악의 상황은 지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반기부터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모두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분기에는 애플의 아이폰15,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5 시리즈 등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양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삼성전기 2873억원, LG이노텍 4302억원이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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