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막대로 차 유리창 쾅쾅…폭염속 방치된 아기 구하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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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아기가 밀폐된 승용차 안에 홀로 남겨진 걸 본 사람들이 아기를 구하기 위해 승용차 앞 유리창을 마구 깨부수는 영상이 공개됐다.
24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텍사스의 기온이 38°C를 오르내리던 지난 주 텍사스 남부 할링겐의 한 주유소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 홀로 남겨진 아기를 본 사람들이 쇠막대 등을 가져와 차 앞 유리창을 부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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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효극 기자 = 미국 텍사스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아기가 밀폐된 승용차 안에 홀로 남겨진 걸 본 사람들이 아기를 구하기 위해 승용차 앞 유리창을 마구 깨부수는 영상이 공개됐다.
24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텍사스의 기온이 38°C를 오르내리던 지난 주 텍사스 남부 할링겐의 한 주유소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 홀로 남겨진 아기를 본 사람들이 쇠막대 등을 가져와 차 앞 유리창을 부수기 시작했다.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사람들이 몰려와 차 앞 유리창을 쇠뭉치로 계속 내리치자 유리창이 갈라지면서 구멍이 뚫렸다.
이어 한 여성이 차 안에 있던 아기를 꺼내 누군가에게 건네줬다.
아기가 차 안에 얼마나 오랫동안 방치돼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여름철 밀폐된 자동차의 실내온도는 순식간에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아기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 텍사스, 애리조나주 등은 지난 주 일주일 내내 열파(장시간 지속되는 고온)현상이 이어졌다.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최고기온이 43°C를 넘는 날이 19일째 계속되기도 했다.
금주도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32°C를 넘는 고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l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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