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준 “손석구 뜨기 전 섣부른 조언 후회→마동석 덕에 ‘범죄도시’ 캐스팅” (짠당포)[어제TV]

장예솔 2023. 7. 2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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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형준이 영화 '범죄도시' 합류 비화를 전했다.

임형준은 영화 '범죄도시' 합류 비화를 공개하기도.

임형준은 "마동석 씨가 기획한다고 해서 '뭐든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영화사에서 회의를 했는데 전원 일치로 캐스팅을 반대했다"고 털어놨다.

임형준은 "이거 완전 민폐다"는 생각에 영화사 미팅을 끝으로 배우를 그만두려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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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임형준이 영화 '범죄도시' 합류 비화를 전했다.

7월 25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연예계 짠내 아이콘 3인방 김태원, 임형준, 박영진이 출연했다.

이날 임형준은 '짠당포'에 맡길 물건으로 손석구와 찍은 사진을 내놨다.

임형준은 "연기를 잘하고 매력 있다고 생각했는데 '카지노'에서 처음 만났다. 차에서 대화하는 장면을 찍는데 스탠바이 시간에 단둘이 차 안에 있으면 뻘쭘하지 않나. 손석구 씨가 먼저 '저는 다작을 하고 싶어요'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조금이라도 젊을 때 많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해서 제가 '너무 조급해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조언을 해주니까 저한테 많이 물어보더라. 이 친구가 나를 의지한다는 생각에 많은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손석구는 얼마 가지 않아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영화 '범죄도시2'를 통해 손석구 신드롬을 일으키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에 임형준은 "괜히 '내가 섭섭한 말을 한 게 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얘기를 하도 많이 해서 대화 내용을 복기하느라 대본에 집중이 안 됐다. 조언이 충고처럼 들렸을 것 같아서 걱정했다"고 전했다.

'손석구와 아직도 통화하냐'는 질문에 임형준은 "단톡방이 있다. 개인톡은 썼다 지웠다 반복한다. '카지노' 할 때만 해도 연락이 자주 왔는데 연락 안 온지 조금 됐다"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임형준은 영화 '범죄도시' 합류 비화를 공개하기도. 임형준은 '범죄도시'에서 연변 출신 조폭 도승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임형준은 "마동석 씨가 기획한다고 해서 '뭐든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영화사에서 회의를 했는데 전원 일치로 캐스팅을 반대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음을 접었는데 동석이 형이 미팅했냐고 물어보더라. 연락이 없다고 했더니 바로 영화사에 전화해서 미팅 날짜를 잡았다. 5시까지 영화사에 들어가라고 했는데 그때 시간이 4시였다"고 덧붙였다.

임형준은 "이거 완전 민폐다"는 생각에 영화사 미팅을 끝으로 배우를 그만두려 했다고. 그는 "감독님이 미안해하는데 제가 더 미안했다. 감독님이 제가 하고 싶은 역할로 오디션을 보라고 하더라. 오디션 일정을 잡고 나오는데 연기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은 온데간데없고 '빨리 사투리 배워야겠다' 싶어서 선생님을 수소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형사 역할을 제안받았다. 도승우를 하고 싶어서 오디션을 봤는데 시리즈로 갈 줄 알았으면 형사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짠당포'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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