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토트넘에서도 볼까…손흥민 리더십에 푹 빠진 포스테코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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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손흥민을 신임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 소속이자 토트넘 훗스퍼 전담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찰리 에클셰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누가 팀의 차기 주장이 될 것인지 고민하면서 손흥민의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처럼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찰 자격은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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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손흥민을 신임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 소속이자 토트넘 훗스퍼 전담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찰리 에클셰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누가 팀의 차기 주장이 될 것인지 고민하면서 손흥민의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몇 년 동안 위고 요리스가 주장이었고, 해리 케인도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다. 그러나 요리스는 11년 만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케인은 꾸준히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또다른 주장 후보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되는 중이다. 새 시즌을 앞두고 주장을 정해야 하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골치가 아플 듯하다.
이런 와중에 손흥민이 차기 주장 후보로 거론된 것이다. 손흥민은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가장 오랫동안 주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선수로, 이미 리더십이 검증됐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토트넘에서 오랜 기간 뛰었으며, 팀 내 고참급 선수로 입지가 탄탄하다. 팬들은 물론 토트넘 선수들도 손흥민을 인정하고 따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의 리더십을 인정했다.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 일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내 생각에 손흥민은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또 다른 선수다. 손흥민은 팀의 통로와 같은 역할을 한다. 그는 모든 그룹에 포함되어 있다. 단순히 손흥민이 인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손흥민은 그동안 경기에서 보여준 것들로 인해 팀 내에서 입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룹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을 보는 건 좋다. 손흥민은 조국의 리더이자 오랜 기간 조국의 아이콘이었다. 때문에 손흥민이 팀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손흥민은 오랫동안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사람임에도 정말 잘 해내고 있다. 선수들 사이에서 엄청난 존경을 받는 선수다”라며 손흥민을 칭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처럼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찰 자격은 충분해 보인다. 다만 이는 케인의 거취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케인은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뮌헨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세 번째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케인과 재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을 매각하겠다는 생각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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