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직전 시즌 매 순간 아팠다…원래의 쏘니를 보여주고파"

이형주 기자 2023. 7. 26.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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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이 힘들었던 직전 시즌을 회고했다.

손흥민은 조용히 알리지 않고 이를 해결하려했고, 시즌 후 고국으로 돌아와서야 이를 어렵게 털어놨다.

손흥민은 "나는 지난 시즌이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쏘니(Sonny, 손흥민의 애칭)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지난 시즌은 분명히 최고는 아니었지만 30살 때 가장 많이 배운 것 같다. 커리어에서 가장 많이 배운 해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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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뉴시스/AP
태극기 아래서 팬 서비스에 열심히인 손흥민. 사진┃토트넘 핫스퍼
토트넘 핫스퍼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손흥민(31)이 힘들었던 직전 시즌을 회고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하지만 직전 시즌이었던 2022/23시즌에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유가 있었다. 탈장 문제 때문이었다. 손흥민은 조용히 알리지 않고 이를 해결하려했고, 시즌 후 고국으로 돌아와서야 이를 어렵게 털어놨다.

26일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직전 시즌 매 경기가 아팠는데 솔직히 시즌 마지막 경기가 너무 아팠다. 최종전 리즈 유나이티드전은 정말 포기할 했다. 말 그대로 그대로 매 순간마다 고통스러웠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매 순간, 뛰고, 멈추고, 패스하고, 발로 차는 모든 것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전했다.

이어 "평소의 생활을 할 때는 괜찮을 것 같았다. 걸을 때 통증이 없었기 때문에 흥분해서 경기장에 나갔다. 워밍업을 위해 경기장에 가자마자 통증이 있기 때문에 좌절했다. 모든 행동, 턴, 패스, 슛까지 마침내 나는 시즌이 끝날 때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고 나는 내가 내린 최고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러닝 훈련 중인 손흥민. 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SNS

하지만 손흥민은 직전 시즌을 자양분으로 삼아 차기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손흥민은 "나는 지난 시즌이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쏘니(Sonny, 손흥민의 애칭)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지난 시즌은 분명히 최고는 아니었지만 30살 때 가장 많이 배운 것 같다. 커리어에서 가장 많이 배운 해였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환상적인 시즌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멘탈 면에서는 달랐다. 내가 (이전에 만들어냈던 것을) 다시 가져올 수 있다고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두 시즌 전(득점왕 시즌)만큼 좋았다. 이번 시즌에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쏘니가 여전히 거기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핫스퍼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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