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도 노린다!'...알 힐랄 거대 제안에, 유럽 거물들도 음바페 영입 경쟁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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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도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온 킬리안 음바페에게 관심이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알 힐랄은 음바페에게 이적료 2억 6,000만 파운드(약 4,262억 원)를 제시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도 입찰 전쟁에 뛰어든 상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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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도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온 킬리안 음바페에게 관심이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알 힐랄은 음바페에게 이적료 2억 6,000만 파운드(약 4,262억 원)를 제시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도 입찰 전쟁에 뛰어든 상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를 데려온 알 힐랄은 PSG로부터 음바페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유럽 팀들도 음바페 영입에 나선다. '텔레그래프'는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밀란, 바르셀로나 등도 접촉을 했다. 토트넘도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현재 해리 케인을 잃을 위기에 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적극적인 제안 속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는 중이다.
음바페 이적설이 뜨겁다. 여전히 대체불가한 자원이고 대표 스타인데 매 이적시장마다 이적설이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와 매번 연결됐다. 지난여름에도 레알 영입 직전이라는 소식이 있었는데 PSG와 재계약을 맺었다. 2+1년 계약이라 2024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고 연장은 합의가 되어야 한다.
재계약을 맺었는데 또 레알과 연결됐다. 레알과 음바페가 사전 협상을 통해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PSG가 정말 원치 않는 상황이다.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부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 관련 질문이 나오자 "내 입장은 명확하다. 같은 말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 음바페는 잔류를 원한다면 재계약서에 서명을 해야 한다. 우리도 그가 머물기를 바란다. 세계 최고 선수를 공짜로 내보내고 싶지 않다. 절대 공짜로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 매우 명확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음바페 측 반응에 눈길을 모았는데 무응답이었다. 그러는 와중에 PSG 아시아 투어 명단이 나왔다. 음바페는 없었다. 부상을 당했으면 빠지는 경우도 있는데 음바페는 프리시즌 친선전에 나왔고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가 됐다. 결국 둘 사이는 완전히 틀어진 것으로 보인다. PSG 프리시즌 투어 명단 제외가 사이를 보여줬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23일 "음바페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PSG에 남기를 원한다면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스쿼드에서 뺄 것이다. 내년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에 공짜로 이적하기를 원한다면 음바페는 한 시즌 동안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낼 것이다. 내년 여름에 열릴 UEFA 유로 2024 참가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PSG 압박이 거세지면서 음바페는 난감해졌다. 음바페가 이적시장에 나왔다는 소식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유혹을 건네고 있다. 리오넬 메시를 영입하려고 했던 알 힐랄이 매우 적극적이다. 역대 최고 이적료, 스포츠 선수 최고 연봉을 제시해 음바페를 품을 생각이다. 알 힐랄이 다가갔다는 소식에 유럽 거물 클럽들도 제안을 준비 중이다. '텔레그래프'는 "알 힐랄이 제의하면서 유럽 최고 팀들이 음바페를 두고 거대한 경쟁에 직면했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도 있다. 일단 영입 경쟁에 참전을 했는데 가능성은 매우 낮다. 토트넘이 PSG 요구액을 맞춰줄 수가 없고 연봉도 사우디아라비아 팀들만큼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다. 엄청난 연봉을 포기할 정도로 갈 의지가 생기는 팀은 레알 등과 비교해서 냉정히 말했을 때 아니다.
오히려 케인을 빼앗길 수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PSG는 음바페가 나가면 케인을 영입할 것이다"고 했다. 음바페, 케인 이적 사가가 맞물리는 가운데 최종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풋볼 데일리, 원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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