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동마저 11억…무섭게 오르는 분양가, 국평 10억이 우습다

배규민 기자 2023. 7. 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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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승으로 서울은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기준 10억원 미만을 찾기가 어려워졌다.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전용 84㎡ 분양가는 8억2000만~9억7600만원대로 10억원 아래였지만 최근 서울과 수도권 핵심단지 전용 84㎡ 분양가는 기본 10억원이 넘는다.

다음 달 1일 1순위 청약받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 전용 84㎡ 분양가는 12억6000만~14억9000만원대로 최고 15억원을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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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지난 10년 간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2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도심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임대 제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 11일 기준 175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938만원)과 비교하면 10년 새 1.87배 오른 것이다. 2023.7.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양가 상승으로 서울은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기준 10억원 미만을 찾기가 어려워졌다.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 라그란데'는 다음 달 4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총 39개 동 3069가구 대단지로 시장의 관심이 높다.

분양가는 3.3㎡당 3200만원대로 전용 84㎡의 분양가는 11억원대 안팎이 될 전망이다. 지난 4월 인근에서 분양한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3.3㎡당 분양가가 293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평당 200만원 이상이 더 비싸다.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전용 84㎡ 분양가는 8억2000만~9억7600만원대로 10억원 아래였지만 최근 서울과 수도권 핵심단지 전용 84㎡ 분양가는 기본 10억원이 넘는다.

다음 달 1일 1순위 청약받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 전용 84㎡ 분양가는 12억6000만~14억9000만원대로 최고 15억원을 넘본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는 경기도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 84㎡ 분양가도 11억8000만~12억7000만원대를 형성한다. 총 1957가구의 대단지며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 11일 기준 1755만원이다. 전년(1523만원)보다 232만원 올랐다. 2014년(938만원)과 비교하면 1.87배 올랐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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