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가 내 남편의 불륜 상대?…충격적 사연에 이지현 분노 (고소한 남녀)[어제TV]

[뉴스엔 장예솔 기자]

며느리가 과거 남편의 여자였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7월 25일 방송된 SBS Plus, ENA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에서는 '현실감 제로' 기상천외한 남녀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공개된 사연 속 윤경숙은 아들 결혼식에서 두바이 지사장으로 근무 중인 남편과 오랜만에 재회했다.

반가워하는 윤경숙과 달리 남편과 며느리는 서로의 얼굴을 보자마자 표정이 굳어졌다.

알고 보니 과거 술집에서 일했던 며느리는 손님으로 만난 남편과 사적인 계약을 맺고 은밀한 만남을 가졌던 것. 며느리가 결혼 직전까지 살던 집은 남편이 직접 마련한 아파트였다.

한순간에 오빠에서 시아버지로 호칭이 바뀐 상황에도 며느리는 결혼을 포기하지 않았다. 더욱이 아들마저 두 사람의 과거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이지현과 김지민은 "그 마음도 잠깐이다", "살림을 차렸던 사람인데 어떻게 며느리를 보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결혼 직후 두바이로 떠난 남편. 모두가 입을 다물며 평화롭게 지내던 그때 며느리와 남편의 관계를 알고 있는 지인을 만났다.

결국 윤경숙까지 알게 된 충격적인 관계. 윤경숙은 이혼을 요구하며 며느리와 머리채를 잡는 난투극까지 벌여 놀라움을 안겼다.

김용명은 김지민과 이지현에게 "만약에 여러분이 시어머니라면 남편을 용서할 수 있냐"고 물었다. 김지민은 "무조건 이혼이다. 분명히 두바이에도 여자가 있다"며 단호한 면모를 보였다. 이지현은 "외도하고 바람을 피우는 건 괜찮다. 남편이 돈이 많다. 또 두바이에 살아서 자주 안 봐도 된다. 다만 아들의 여자라면 용서가 안 된다"고 털어놨다.

남편에 이어 아들까지 빼앗긴 윤경숙은 며느리를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예고했다. 과연 이 소송은 무사히 이뤄질 수 있을까.

변호사 이언은 상간녀 소송이 가능하다며 "이 사건은 소위 말하는 스폰서 관계다. 반발을 일으킬 수 있는 사안이라 위자료 액수는 높게 책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공동으로 불법 행위를 했으면 모두 배상할 책임이 있다. 남편과 며느리 모두에게 위자료 청구가 가능하다. 근데 현실에서는 '남편한테 돈을 뺏으면 뭐 하냐'는 생각에 상간녀를 상대로만 위자료를 청구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SBS Plus, ENA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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