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실적 기대, 미증시 일제 랠리…다우 12일 연속 상승(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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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직후 실적을 발표할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장 마감 직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 기업들은 최근 월가의 최대 화두인 생성형 인공지능(AI) 덕분에 호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두기업 모두 주가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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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장 직후 실적을 발표할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08%, S&P500은 0.28%, 나스닥은 0.61% 각각 상승했다.
이로써 다우는 12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이는 2017년 2월 이후 최장기 랠리다.
장 마감 직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 기업들은 최근 월가의 최대 화두인 생성형 인공지능(AI) 덕분에 호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특히 MS의 경우,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어 호실적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두기업 모두 주가가 상승했다. MS는 1.70%, 알파벳은 0.75% 각각 상승했다.
미국의 거시지표도 좋았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7.0을 기록, 2년래 최고치를 보였다. 예상치 112.0도 크게 상회했다.
중국발 호재도 증시 랠리에 일조했다. 전일 중국 공산당은 경기 둔화에 맞서 대규모 부양책을 낼 것이란 신호를 보냈다.
중국의 최고 의사 결정기관인 공산당 정치국은 “병든 부동산 부문에 대해 적시에 정책을 조정하고 최적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치국은 또 “소비를 늘리고 부채 위험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고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전일 홍콩 항셍지수가 4.10% 급등하는 등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랠리했고, 위안화도 강세를 보였으며,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국제유가도 1% 이상 상승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정유주도 랠리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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