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우수성 알려 제값받기 나서

김윤호 2023. 7. 2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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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과 화천농협(조합장 김명규)·간동농협(〃 오흥선)이 지역농산물의 본격적인 출하철을 맞아 제값 받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화천지역에선 매년 7∼8월 '백다다기' 오이와 애호박을 생산해 서울 가락시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로 내보낸다.

올해도 100여농가가 오이 700여t을 생산해 가락시장으로 보냈다.

최문순 군수와 김명규·오흥선 조합장은 직접 가락시장 경매장을 찾아 경매사·중도매인들에게 화천산 오이·애호박의 우수성과 생산 농민들의 노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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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화천농협·간동농협
가락시장서 가격 동향 점검
최근 서울 가락시장 경매장을 찾은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가운데), 김명규 화천농협 조합장(맨 왼쪽), 오흥선 간동농협 〃(오른쪽 두번째) 등이 경매를 앞둔 화천산 오이 품위를 살펴보고 있다.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과 화천농협(조합장 김명규)·간동농협(〃 오흥선)이 지역농산물의 본격적인 출하철을 맞아 제값 받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화천지역에선 매년 7∼8월 ‘백다다기’ 오이와 애호박을 생산해 서울 가락시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로 내보낸다. 올해도 100여농가가 오이 700여t을 생산해 가락시장으로 보냈다. 300여 애호박농가도 매년 4000여t의 애호박을 출하하며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학교 방학 등으로 농산물 소비가 부진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치며 판로 개척에 힘썼다. 2021년 애호박을 산지 폐기하며 겪은 아픔을 재현하지 않으려는 조치다.

최문순 군수와 김명규·오흥선 조합장은 직접 가락시장 경매장을 찾아 경매사·중도매인들에게 화천산 오이·애호박의 우수성과 생산 농민들의 노력을 알렸다.

최 군수는 “기후 상황에 따라 급격히 달라지는 농산물 가격 동향을 하루 단위로 점검하며 시세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농민이 땀 흘려 농산물을 생산한 만큼 그 노력이 높은 수취값으로 이어지도록 공격적으로 판촉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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