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전 가장자리 '바삭한' 식감 그대로…과자로 재탄생[중기굿즈]

더다믐 '김칩스'

[편집자주]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독특', '참신', '우수'한 중소기업제품을 '중기굿즈' 코너를 통해 알려드립니다. 중소기업이 만든 음식류부터 비타민, 샴푸, 화장품, 등 다양한 생활 속 제품과 필터, 멀티탭 등 중소기업이 만든 다양한 제품 정보를 제공합니다.

사진제공=더다믐

국내산 쌀과 토종 김치로 만든 K스낵 '김칩스'가 출시 1년여를 맞아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

김칩스는 국가공인 김치 마스터셰프인 신인호 더다믐 대표가 개발했다. 김치부각을 과학적이고 위생적인 자동화 공정을 통해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하며 대중적인 캐주얼 스낵으로 재탄생시켰다.

국내산 무와 고춧가루로 직접 담근 김치 국물이 함유돼 있다. 화학조미료로 김치 맛을 흉내낸 다른 시즈닝 제품과 차별화된다. 글루텐프리 제품으로 건강까지 생각하는 깐깐한 소비자 취향도 고려했다.

김칩스는 '김치전 스낵'으로도 불린다. 김치전 가장자리의 바삭한 식감과 감칠맛을 제대로 구현해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김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김치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도 즐길 수 있고 어른들의 술안주로 맥주, 와인, 막걸리와도 잘 어울린다. 특히 피크닉, 파티에서 곁들임 요리로 활용할 수 있는 핑거푸드로 각광받고 있다.

앞서 김칩스는 김치 마스터셰프 콘테스트 대상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푸드앤푸드테크 대상에서는 굴지의 대기업 제품을 제치고 '톱 오브 베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칩스는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오프라인 대형마트, 편의점, 백화점 등 30여개 유통망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

국내 시장에서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K컬처와 K푸드에 관심 있는 미국, 일본,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신 대표는 "익숙하지만 특별한 한식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만든 김칩스가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해외에서도 우리 김치 세계화에 앞장서는 K스낵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