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우승 도전…고진영,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문성대 기자 2023. 7. 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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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우승에 도전한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시작한 이 대회는 2000년부터 LPGA 투어로 편입됐고, 2013년 메이저 대회로 승격했다.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에는 고진영을 비롯해 신지애, 김효주, 전인지 등 과거 챔피언들이 출전하고 최혜진, 박민지, 김수지 등 여러 한국선수들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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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컷탈락 고진영, 명예회복 나선다
[페블비치=AP/뉴시스] 고진영이 7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2라운드 9번 홀에서 티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고진영은 중간 합계 7오버파 151타로 부진하며 컷 탈락했다. 2023.07.08.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는 오는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2013년부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로 승격됐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시작한 이 대회는 2000년부터 LPGA 투어로 편입됐고, 2013년 메이저 대회로 승격했다.

한국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신지애는 2010년 한국인으로 최초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2년엔 박인비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다음 해인 2014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는 저력을 발휘했다. 전인지도 2016년 정상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고진영은 2019년 정상에 선 후 4년 만에 다시 우승을 노린다. 고진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다소 불안한 상태로 지키고 있는 고진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회복을 노리는 동시에 입지를 다진다.

고진영은 지난달 막을 내린 US여자오픈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지난 17일 종료한 다나 오픈에서는 공동 26위로 체면을 구긴 상황이다.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에는 고진영을 비롯해 신지애, 김효주, 전인지 등 과거 챔피언들이 출전하고 최혜진, 박민지, 김수지 등 여러 한국선수들이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자신감을 회복한 신지애는 13년 만에 타이틀 획득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2연패에 도전하고,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1위 탈환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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