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외교부장 결정은 中 몫…소통 라인 유지가 매우 중요"

김현 특파원 2023. 7. 26.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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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간) 중국이 지난 한 달간 행방이 묘연한 친강 외교부장을 전격 해임하고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겸임하도록 한 것과 관련, "누구를 외교부장으로 결정할지는 중국의 몫"이라고 밝혔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그간 왕 부장과 여러 차례 만나 왔던 것을 거론, "우리는 왕 부장 및 다른 중국 당국자들과 계속 관여할 것"이라며 이렇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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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사진은 유튜브 화면 캡처.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간) 중국이 지난 한 달간 행방이 묘연한 친강 외교부장을 전격 해임하고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겸임하도록 한 것과 관련, "누구를 외교부장으로 결정할지는 중국의 몫"이라고 밝혔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그간 왕 부장과 여러 차례 만나 왔던 것을 거론, "우리는 왕 부장 및 다른 중국 당국자들과 계속 관여할 것"이라며 이렇게 답변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소통 라인을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계속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은 양국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는 중요한 방법이며, 국제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중국의 외교부장 교체과 관련해 구체적인 소통이 있었느냐'는 물음에 "저는 공개적으로 보도된 이상으로 다른 추가 정보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파텔 수석부대변인은 또 '중국 외교부장의 미국 방문이 논의되고 있느냐'는 물음엔 "구체적인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거의 모든 미국 당국자들은 중국 방문을 마무리할 때 태평양 양쪽에서 오는 여행과 고위급 관여를 계속 보는 기대가 있다고 강조해 왔다. 우리는 계속 그렇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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