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 상향..."중, 탄력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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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25일(이하 현지시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이날 공개한 반기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올해 전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월 전망치보다 0.2%p 높은 3%로 상향조정했다.
IMF는 세계 경제에 드리워진 먹구름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미국의 대출 기준 강화와 가계 저축 감소, 중국의 예상보다 저조한 재개방 경기회복세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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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25일(이하 현지시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중국의 경기회복세는 탄력을 잃고 있다고 평가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이날 공개한 반기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올해 전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월 전망치보다 0.2%p 높은 3%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내년 전망치는 3%로 변함이 없었다.
각국 중앙은행을 괴롭히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역시 둔화세를 점쳤다.
전체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8.7%에서 올해 6.8%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지만 월별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이보다 더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지난해 6.5%에서 올해 6%로 낮아지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중앙은행이 들여다보는 인플레이션 지표는 근원 지표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피에르-올리비에 구린카스는 "세계 경제가 팬데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충격에서 벗어나 점진적인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개선 조짐은 부정하기 어려운 것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구린카스는 그러나 "여전히 많은 도전이 시계를 가리고 있다"면서 "아직 축배를 들기에는 이르다"고 경계했다.
IMF는 세계 경제에 드리워진 먹구름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미국의 대출 기준 강화와 가계 저축 감소, 중국의 예상보다 저조한 재개방 경기회복세를 꼽았다.
미국의 경우 팬데믹 시기 정부 지원금에 따른 초과 저축이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계의 생활비 폭등 충격 완화에 도움이 됐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고 IMF는 지적했다.
또 중국은 제로코로나 정책을 철폐한 뒤 급속한 경기회복이 기대됐지만 예상과 달리 회복 탄력이 약화하고 있다고 IMF는 평가했다. 중국의 부동산 부문 우려에 따른 회복세 탄성 약화는 결국 세계 경제에도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미 경제는 올해 1.8%, 내년 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은 올해 5.2%에서 내년 4.5%로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IMF는 중국의 경우 지속적인 부동산 부문 취약세로 인해 투자가 위축되고 있고, 외국의 수요는 여전히 취약한데다 청년 실업률은 지난 5월 20.8%에 이를 정도로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노동시장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아울러 중국 경제는 2·4분기 들어 성장 모멘텀이 약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중국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중국 주식시장이 급등했지만 IMF는 곧바로 어두운 전망으로 찬 물을 부었다.
한편 유럽 주요 경제국 가운데 독일만 유일하게 성장률 전망이 하향조정됐다.
IMF는 지난 4월 독일 경제가 올해 0.1%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날 이를 -0.3%로 더 낮췄다.
독일 제조업 생산 둔화, 예상보다 심각한 1·4분기 경제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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