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2분기 퇴직연금사업자 중 DC형 수익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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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4∼6월)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 기준 확정기여형(DC형) 수익률이 전 금융권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17일 공개된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 사업자 수익률 비교공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 상품을 기준으로 최근 1년 수익률 부문에서 DC형은 8.54%, 개인형(IRP형)은 8.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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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채권 비중 확대 전략 주효
17일 공개된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 사업자 수익률 비교공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 상품을 기준으로 최근 1년 수익률 부문에서 DC형은 8.54%, 개인형(IRP형)은 8.12%를 기록했다. 이는 증권사, 은행, 보험사를 포함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한 수치다.
삼성증권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투자형 상품에 적합한 자산관리 역량을 꼽았다. 미국 테크 기업, 2차전지,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성장주 중심의 주식형 펀드, 채권의 비중 확대를 언급한 삼성증권의 투자전략이 가입자의 퇴직연금 수익률에 플러스 요인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밖에 연금 가입자 관리에 힘을 쏟은 것도 주효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연금 가입자의 자산관리를 밀착 지원하기 위해 연금본부 내 연금센터를 신설해 전국적인 연금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금 관련 각종 디지털 콘텐츠 제공 전략도 큰 몫을 했다고 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연금 가입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카드 뉴스나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유정화 삼성증권 연금본부장은 “연금에서 중요한 퇴직연금의 수익률 관리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 좋은 상품, 선진화된 시스템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연금 가입자의 최고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삼성증권은 31일까지 ‘It’s 삼성증권 DC타임 시즌3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증권에서 DC형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2잔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을 참고하면 된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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