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강북삼성병원, 돌봄사각지대 해소 위한 협력 성과 가시화
시니어 토탈 케어 플랫폼 케어닥(대표 박재병)과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이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입한 ‘간병크레딧’ 및 간병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전문 간병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병원 내 임직원 및 보호자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며 순항 중이다.
협력은 시니어 돌봄 전문 스타트업과 상급종합병원 간 이루어진 실험적인 첫 시도로, 국내 간병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과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 성공적 사례로 눈길을 끈다.
‘간병크레딧’ 제도가 병원 임직원 및 환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도는 간병인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병동 내 독거 어르신 및 취약 계층 어르신들에게 케어닥이 제공하는 전문 간병인을 배치해 무상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간호사의 과도한 업무 범위를 경감해 간호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에게는 신체 및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 빠른 회복을 돕는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병원 내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강북삼성병원 사회복지공헌파트에 근무하고 있는 정혜숙 사회복지사는 “케어닥 간병크레딧 제도는 간호사들의 업무 로딩을 대폭 줄이고, 전문적인 환자 케어를 통해 회복에 대한 의지를 다지게 하는 등 환자와 직원 모두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저소득 환자 간병지원 및 간병문화 개선 사업의 첫 수혜를 입은 만큼 깊은 감사를 전하며, 사회적 취약 계층을 외면하지 않는 병원의 일원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케어닥과 강북삼성병원이 함께 선보인 ‘전문 간병인력 양성 프로그램’ 역시 높은 참여율과 교육 숙련도를 통해 1기 교육을 진행하며 순항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론과 병동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간병 실습 체험과정으로, 강북삼성병원 전문 의료진과 협업해 개발했다. 프리랜서 간병인의 일자리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지만 신규 간병인뿐 아니라 전문 간병보수과정을 원하는 경력 간병인에게도 제공한다. 케어닥과 강북삼성병원은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갖춘 전문 간병인을 지속적으로 배출하며 간병 인력난 해소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어르신 간병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확대될 것이 분명하지만, 간병비 부담과 전문적인 케어서비스의 부재로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케어닥은 강북삼성병원과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토대로 상급종합병원과의 협업 범위를 넓혀가며 국내 간병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케어닥은 지난 2월 성북노인종합복지관과의 민관과 지역 복지관의 상생 복지 모델 정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난 5월에는 강북삼성병원과 돌봄사각지대 해소 및 전문 간병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간병크레딧 지원 확대, △전문 간병인력 양성, △퇴원 환자를 위한 맞춤형 돌봄 솔루션 제공 등의 사업을 진행하며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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