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대선주자 디샌티스, 선거운동 중 교통사고…부상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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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대선 공화당 대선 주자로 나선 론 디샌티스(44) 플로리다 주지사가 25일(현지시간) 미 테네시주에서 선거운동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그리핀 선거캠프 대변인은 "디샌티스 주지사가 오늘 아침 테네시주에서 열린 행사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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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김예슬 기자 = 내년 미국 대선 공화당 대선 주자로 나선 론 디샌티스(44) 플로리다 주지사가 25일(현지시간) 미 테네시주에서 선거운동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그리핀 선거캠프 대변인은 "디샌티스 주지사가 오늘 아침 테네시주에서 열린 행사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디샌티스 주지사와 선거 팀들은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선거캠프 측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은 밝히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공화당 내 강력한 라이벌로 꼽혀 왔던 디샌티스 주지사는 최근 노예제에 일부 이점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이 됐다.
지난 21일 그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플로리다주 중학교 교육 과정에서 '노예들이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내용을 다루도록 한 것에 대한 질문에 "아마도 기술을 활용해 (노예들이) 훗날 대장장이가 됐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그것(교육 과정)에 질문이 있으면 교육부에 문의하라"며 "이는 정치적으로 행해진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플로리다주 교육위원회는 일부 미 흑인들이 노예 제도로 혜택을 입었다는 내용을 가르치도록 하는 교육 지침을 의결했다.
해당수업 과정에서는 노예제도의 '개인적 이익'으로 농업 작업, 가사 서비스, 대장장이, 재단 등을 언급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노예 제도를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기자회견에서의 디샌티스 주지사의 발언은 이를 지지하는 것으로 읽혀 비판이 일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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