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메추리알 4알…채 썬 사과 한 개" 소유・권은비, 혹독한 다이어트 경험담('강심장 리그')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소유와 권은비가 혹독한 다이어트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에서는 소유, 권은비가 출연해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했던 경험담을 전했다. 

이날 소유는 운동 없이 식단만으로 8kg을 감량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운동을 금지당한 게 제가 올 초 파리에서 다리 부상을 당했다. 넘어졌는데 우직 소리를 들었다"며 "병원에 갔는데 인대가 파열됐다"고 밝혔다. 

다리를 다쳐 운동을 못하게 된 소유는 "주변에서 키토 다이어트 얘기를 하더라. 저탄고지 다이어트다. 저는 무탄고지로 탄수화물을 아예 안 먹었다"며 아침 겸 점심으로 스크램블 에그, 아보카도, 베이컨, 방탄(고지방) 커피를, 저녁에는 밥 없이 고기와 생선 위주로 먹고 싶은 음식을 먹었다고 말했다. 

소유는 "삼겹살을 먹어도 되는데 냉면은 먹지 않는다. 샐러드에 옥수수가 있으면 탄수화물이라 다 뺀다"며 "6개월째 하고 있다. 밥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든다"고 전했다. 

그는 씨스타 활동 당시 아이스크림과 빵, 과자를 먹으면서 살이 쪘다며 "내가 56㎏이라고? 충격을 먹어서 하루에 메추리알 4알을 노른자를 빼서 먹었다. 거의 굶고 운동을 아침에 2시간 하고 연습실에서 춤 추고 운동해서 한 달도 안 돼서 8㎏을 뺐다"고 밝혔다. 

소유의 경험담에 권은비도 연습생 때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했다며 공감했다. 

그는 "아침에 사과를 채를 썬다. 1시에 한 장, 2시에 한 장, 3시에 한 장 해서 3일 동안 사과 3개를 먹었다"며 "월말 평가 끝나고 몸무게를 재는 날이면 몸무게 재기 전에 화장실에 가서 침을 뱉는다. 새벽에 사우나를 가서 땀을 뺀다. 몸무게를 잴 때는 뒤꿈치를 살짝 든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