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 유엔의 '흑해곡물협정 재개' 요청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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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흑해곡물협정에 복귀해 달라는 유엔의 요청을 거부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제안에 대한 논평 요청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은 협정 중 러시아에 대한 합의 부분이 언젠가는 이행 가능할 것이란 약속과 특정 행동 계획을 다시 한 번 설명했다"면서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현재로선 이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협정에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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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는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흑해곡물협정에 복귀해 달라는 유엔의 요청을 거부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제안에 대한 논평 요청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은 협정 중 러시아에 대한 합의 부분이 언젠가는 이행 가능할 것이란 약속과 특정 행동 계획을 다시 한 번 설명했다"면서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현재로선 이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협정에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합의가 이행되면 즉시 협정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재차 확인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27~2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러시아-아프리카 2차 정상회의에서 곡물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24일 아프리카로 공급되는 우크라이나 곡물을 러시아가 대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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