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어 양식 기술 개발에 총력
KBS 2023. 7. 26. 00:11
장어는 치어를 잡아 양식하지만 최근 치어가 줄면서 장어 양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시즈오카현의 수산기술연구소.
부화한지 3일된 새끼 장어가 보입니다.
길이는 5밀리미터.
이것이 치어인 '실장어'로 자랍니다.
사실 장어는 양식이 매우 힘든데요.
[다카자키 류타/연구소 연구원 : "천연 장어는 태평양 바다에 살고 있어 그곳에서 무엇을 먹는지 조사하기 힘들어요. 미지의 영역이 많습니다."]
연구소측은 지난 30년간 시행 착오를 거친 끝에 5년 전 장어 사료를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장어를 일반인들이 편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실용화하려면 비용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치어 한마리를 기르는데 우리 돈으로 3만원 가까이 들어 천연 치어보다 5배 이상 비싸기 때문입니다.
연구소측은 비용 절감을 위해 기계화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참고로, 농림수산성은 오는 2050년까지 장어 양식은 100% 양식 치어로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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