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강원FC 경기는 관광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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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에 대한 팬들의 성원이 뜨겁습니다.
강원FC 경기의 관광 콘텐츠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지난 7일에 열린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는 7006명이 찾았으며, 1주일 뒤인 15일 FC서울과의 경기에는 7203명이 찾아 두 경기 연속 7000명대의 유료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춘천·원주·강릉에서 열리는 강원FC 홈경기도 상품화할 여지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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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에 대한 팬들의 성원이 뜨겁습니다. 비록 꼴찌의 성적으로 강등권 위기를 맞고 있지만, 경기장엔 관중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팀의 인기에 힘입어 강릉 홈경기장은 최다 유료 입장객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 경기 땐 상대 팀 팬 2500여명이 원정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원FC 경기의 관광 콘텐츠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를 여행 상품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팀의 분발이 우선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더불어 지자체 차원에서 관광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홍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말이었던 지난 22일 강릉에서 열린 홈경기에는 역대 유료 관중 최다인 1만1084명을 기록했습니다. 수원 삼성과 열전을 벌인 이날, 관중들은 경기 2시간 전부터 입장하는 등 축구에 대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전 후반 치열하게 펼쳐진 플레이에 열광하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앞서 지난 7일에 열린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는 7006명이 찾았으며, 1주일 뒤인 15일 FC서울과의 경기에는 7203명이 찾아 두 경기 연속 7000명대의 유료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강릉 홈경기에서만 2만5000여명이 운동장을 찾았습니다.
22일 경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상대 팀 응원단의 규모와 열기입니다. 2500여명의 수원삼성 팬들은 90분 내내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양 팀의 응원전이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원정 응원에 힘입어 수원삼성은 강원FC를 상대로 1점 차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내달 12일엔 울산현대와의 강릉 홈경기가 예정돼 관중들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축구 경기는 관광 콘텐츠로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스타플레이어의 활약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그 자체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미 영국·스페인 등 유럽 프로리그는 세계인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내 유명 여행사도 프리미어리그 관람 상품을 출시해 여행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춘천·원주·강릉에서 열리는 강원FC 홈경기도 상품화할 여지가 많습니다.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1박2일 여행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FC가 부진을 면치 못해 2부 리그로 떨어진다면, 관광코스화의 동력을 잃게 됩니다. 팀이 강등해 도민들을 실망시켜서는 열기를 이어갈 수 없습니다. 외지인들도 2부 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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