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북단 해안가 ‘마지막 경계선’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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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환 작가의 사진전 '마지막경계선 Boundary line the last'가 고성 대진리 소재 고성평화지역아트센터에서 내달 6일까지 열린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그가 2021년 고성 지역 해안가에서 철조망이 제거되는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기록으로 남긴 사진이다.
특히 고성지역은 모든 해안가에 경계 철조망이 쳐져 있어 민간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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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환 작가의 사진전 ‘마지막경계선 Boundary line the last’가 고성 대진리 소재 고성평화지역아트센터에서 내달 6일까지 열린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그가 2021년 고성 지역 해안가에서 철조망이 제거되는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기록으로 남긴 사진이다. 마지막 경계선은 철책선을 의미한다. 남한 접경지역에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었던 경계 철조망은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에 따라 서쪽의 임진강 하구에서 동쪽의 고성까지 한반도 허리를 가로질러 설치됐다. 1292개의 군사분계선 표지판이 곳곳에 세워졌고 철책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중 삼중으로 설치됐다. 특히 고성지역은 모든 해안가에 경계 철조망이 쳐져 있어 민간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했다. 시대적 흐름에 따라 철조망은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철거되기 시작했다. 남 작가는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그동안 우리 지역에 있던 그러나 지금은 사라진 경계 철조망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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