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해양레저 거점사업 탈락
[KBS 울산] [앵커]
일산해수욕장 일대는 규제로 묶여 있어 대규모 개발이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울산시와 동구가 이곳을 특구로 지정하려 했지만, 탈락해 개발계획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심지에서 가까워 사람들이 자주 찾는 동구 일산해수욕장.
하지만 부지가 일산유원지로 설정돼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때문에 울산시와 동구는 일산해수욕장 부지 개발을 위해 해양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해왔습니다.
특구로 지정되면 대규모 숙박시설과 케이블카 설치 등 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양수산부가 올해 해양레저관광 거점공모사업지에 경주와 보령을 선정하면서, 개발사업은 또다시 뒤로 밀리게 됐습니다.
당초 울산시는 '왕의 휴양지, 해양레저관광의 중심 일산'이라는 주제로 개발을 추진해왔습니다.
5백억 원을 들여 대왕암공원을 중심으로 해양 케이블카와 집라인 등을 설치해 관광 자원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공모사업에서 탈락하면서 사업 시작도 늦어지게 됐습니다.
[울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현재로서는 계속 준비를 하겠죠. 미비점을 더 보완을 하든지. 저희도 가능하면 되게끔 노력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울산시는 다른 공모사업과 병행해 해양레저관광특구에 재도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신건 기자 (go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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