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김아영, 출연 4회 만에 ‘완불’ “악귀들이 사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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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의 괴담이 완불을 차지했다.
7월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에서 스페셜 괴스트로 배우 이미도가 등장했다.
'심야괴담회' 시즌 3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황제성, 김아영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는 매주 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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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의 괴담이 완불을 차지했다.
7월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에서 스페셜 괴스트로 배우 이미도가 등장했다.
김아영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사연”이라며 괴담을 전했다. 300평 하얀 집 매물이 나온 광고를 보며 김아영은 사연자들이 “그 집 살던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사연자는 엄마의 꿈인 넓고 큰 하얀 집을 지었을 때를 떠올렸다. 엄마는 집을 지으면서 큰 나무 그늘 아래서 차를 마시며 행복한 모습이었다.
어느날 이웃집에서 아저씨가 느닷없이 찾아와 나무를 베라고 화냈다. 아저씨 행동은 도를 넘기 시작하여 한밤중에 톱을 들고 나타나서 엄마와 시비가 붙기고 하고, 부적이나 못이 발견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시자 괴로워하던 자매는 이웃집 아저씨 탓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이웃집 아저씨의 집도 이상한 부적 등으로 가득했고, 나중에 들으니 그 역시 죽었다고 들었다.
우연이 아니지 않을까 라고 여기던 참에, 어느날 사연자는 문제의 나무 가지 사이로 뭔가를 봤다. 목을 매단 남자 모습이었다.
더 놀라운 건 그때 동생이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던 것이었다. 동생은 자다가 눈을 떠보니 나무 위였다고 말해 더욱 놀라게 했다.
결국 가족들은 용하다는 무당을 찾아갔다. 무당은 “이런 나무를 왜 집에 뒀어!”라면서 “나무를 베라고 한 사람도 손댄 사람도 죽는다. 베려면 베봐!”라고 호통쳤다.
가족들은 신부님을 모시고 성수 뿌리고 소금도 뿌렸다. 덕분에 한동안 괜찮았는데, 어느날 또 동생이 2층 난간에 매달려있는 걸 보게 됐다. 심지어 지붕 위에 하얀 소복 입은 여자가 동생을 빤히 보고 있었다.
가족들은 전국의 용하다는 무당들을 찾아다녔다. 결론은 나무가 아니라 터가 문제였다. 무덤 위에 집을 지었기 떄문에 악귀들이 산 사람을 죽여서 내쫓는다는 것이었다.
가족들은 겨우 집을 팔고 나갔는데, 올해 혹시나 하고 찾아가보니 부적 같은 게 붙어있었다. 설마 했는데 아직도 진행 중이란 사실에 듣던 MC들도 두려움에 떨었다.
김아영의 이 괴담은 촛불 44개로 완불을 획득했다. 김숙은 “시즌 3 들어 MC가 완불한 첫 괴담”이라며 축하했다. 김구라는 “황제성이 시즌 3까지 오는 동안 한번도 못얻은 완불”이라며 놀렸다.
‘심야괴담회’ 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이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 시즌 3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황제성, 김아영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는 매주 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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