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성장률 전망 1.4%로 5회 연속 하향...내년은 2.4% 동결

이승은 2023. 7. 2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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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4%로 5회 연속 하향 조정했습니다.

내년 경제 성장률은 2.4%로 동결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1.4%로 석 달 만에 0.1%p 내렸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5번 연속 우리나라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겁니다.

지난 1분기 반도체 실적이 부진했고, 중국 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저조했던 영향으로 보입니다.

1.4% 성장률은 우리 정부와 한국은행, OECD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내년 성장률은 2.4%로 동결했습니다.

IMF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타결과 실리콘밸리 은행· 크레딧스위스 사태 진정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완화됐고, 특히 코로나 종식으로 관광 등 서비스 소비가 빠르게 증가해 세계 경제 회복을 견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세계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0.2%p 증가한 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과 영국, 일본은 기대 이상의 1분기 소비와 투자 실적에 상향조정됐습니다.

스페인은 관광업 회복으로 1%p나 전망치가 뛰었습니다.

유럽 경제 중추 독일은 제조업 부진으로 마이너스 0.3% 성장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5.2%, 내년은 4.5%로 전망한 반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국 인도는 올해 6.1%, 내년에도 6.3% 고공 성장을 전망했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가 단기적으로 회복하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요인이 많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물가 상승률은 하락세지만 근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다며 긴축기조 유지를 권고했습니다.

또 금융시장 관리감독 강화와 중장기적 재정건전성 확보, 노동시장 유연화, 탄소중립 실현을 강조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편집 전주영

그래픽 김효진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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