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13점&타자이순’ 메가이글스포 폭발…최원호 환호 “만루에서 나온 하주석 적시타가 컸다” [MK고척]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7. 2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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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의 멀티히트가 전부 잘 맞은 타구였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최원호 감독이 지휘하는 한화 이글스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9차전에서 16-6 승리를 거두며 공동 8위로 올라섰다.

이어 "타자들은 다 잘했지만, 8회 만루에서 나온 하주석의 적시타가 매우 컸다. 윌리엄스의 멀티히트도 전부 잘 맞은 타구였다는 것이 고무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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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의 멀티히트가 전부 잘 맞은 타구였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최원호 감독이 지휘하는 한화 이글스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9차전에서 16-6 승리를 거두며 공동 8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8회에만 13점을 가져오는 저력을 보여줬다. 키움 마운드에 오른 네 명의 투수를 공략하며 10안타, 5사사구를 더해 무려 13점을 가져왔다. 이는 한 이닝 최다 득점-타점 공동 2위, 최다 안타 공동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최원호 감독이 하주석을 칭찬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모든 타자가 잘 쳤다. 리드오프 이진영은 스리런 포함 2안타 4타점 1득점, 노시환은 데뷔 첫 20홈런 고지를 밟음과 동시에 채은성과 함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문현빈이 3안타 3득점, 대타로 나선 권광민도 1안타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부진하던 닉 윌리엄스도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한승혁이 일찌감치 내려갔으나 이후 올라온 투수들이 버텼다. 특히 7회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장시환은 2020년 9월 22일 이후 1036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19연패 탈출.

경기 종료 후 최원호 감독은 “이태양이 추가 실점할 경우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호투를 해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자들은 다 잘했지만, 8회 만루에서 나온 하주석의 적시타가 매우 컸다. 윌리엄스의 멀티히트도 전부 잘 맞은 타구였다는 것이 고무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26일 선발로 문동주를 예고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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