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사흘 간 미니 훈련…"이강인 차출 긍정적"
[앵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최종 명단 발표 이후 첫 소집 훈련에 나섰습니다.
K리그 올스타에 뽑힌 선수들과 해외파들은 빠졌지만 훈련장의 열기는 무더운 날씨 만큼이나 뜨거웠는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하나둘씩 파주 NFC에 들어옵니다.
K리그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이용해 진행되는 사흘간의 짧은 소집훈련.
모인 선수는 전체 엔트리 21명 중 14명으로 최근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부상을 입었던 엄원상과 와일드카드 박진섭 등이 포함됐습니다.
<박진섭 /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수비수> "축구하면서 처음 (대표팀) 발탁이 된 건데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를 잘해야겠다고 또 이제 다짐을…"
완전체는 아니지만 황선홍호는 이번 훈련에서 수비라인의 호흡과 공격 마무리 작업 등에 관한 부분 전술을 다듬는 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황선홍 /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모일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계속 교감하고 소통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부분적인 파트도 상당 부분 필요하기 때문에 짧지만 좋은 시간을…"
이번 소집에는 빠졌지만 이강인에 대한 관심은 컸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최근 경미한 부상을 당한 이강인의 컨디션과 소속팀 PSG의 차출 문제 모두 낙관했습니다.
<황선홍 /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PSG 계약할 당시 긍정적인 교감은 있었다고 제가 확인을 했고요. (부상 회복은) 보름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엄원상도 '절친' 이강인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엄원상 /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공격수> "(이강인의) 장점이 되게 많기 때문에 긍정적 요소인 것 같고요. 강인이가 잘할 수 있게끔 옆에서 잘 도와주는 게 제가 할 역할인 것 같아요."
한편 오는 27일에는 '황선홍호'의 운명을 가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추첨식이 열립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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