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감독, "8회 만루 하주석 적시타가 컸다"… "도움 되기 위해 묵묵히 준비"

고유라 기자 2023. 7. 2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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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8회에만 13득점하며 역전승을 일궜다.

한화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8회에만 13득점하면서 16-6 역전승했다.

8회초 한화는 무려 타자 18명이 나와 10안타(1홈런) 5볼넷 13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타자들은 다 잘했지만, 8회 만루에서 나온 하주석의 적시타가 매우 컸다. 윌리엄스의 멀티히트도 전부 잘 맞은 타구였다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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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주석 ⓒ곽혜미 기자
▲ 최원호 감독(뒤 오른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8회에만 13득점하며 역전승을 일궜다.

한화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8회에만 13득점하면서 16-6 역전승했다. 한화는 최근 2연패를 마감하는 동시에 0.5경기차로 앞서 있던 키움과 공동 8위로 다시 올라섰다.

한화는 이날 선발 한승혁이 2⅔이닝 3실점으로 교체됐으나 2번째 투수 이태양이 2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강재민이 6회말 ⅔이닝 3실점한 뒤 7회말 장시환이 1이닝 무실점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3-6으로 뒤진 8회초 불꽃놀이가 시작됐다.

8회초 한화는 무려 타자 18명이 나와 10안타(1홈런) 5볼넷 13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문현빈의 안타, 김태연, 최재훈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대타 하주석이 1타점 적시타를 쳐 4-6으로 추격했다. 이어 이진영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5-6 1점차가 됐다. 정은원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노시환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6-6 동점에 성공했다.

2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경기를 뒤집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문현빈이 2사 1,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김태연도 1타점 적시타를 쳤고 최재훈의 대주자였던 권광민이 2타점 3루타를, 윌리엄스가 1타점 2루타를 보탰다. 하주석의 볼넷 후 이진영이 쐐기 스리런포를 날렸다.

▲ 하주석 ⓒ곽혜미 기자

팀이 8회초 경기를 크게 뒤집으면서 장시환은 2020년 9월 22일 두산전 이후 1038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KBO 역대 최다 연패 기록(19연패)을 드디어 끊어냈다.

경기 후 최원호 감독은 "이태양이, 추가 실점할 경우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호투를 해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자들은 다 잘했지만, 8회 만루에서 나온 하주석의 적시타가 매우 컸다. 윌리엄스의 멀티히트도 전부 잘 맞은 타구였다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하주석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묵묵히 준비했는데, 오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준비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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