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도, “아들 가진 엄마가 겪은 무서운 이야기‘ ’심야괴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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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도가 자식 가진 부모 입장에서 섬뜩한 이야기를 전했다.
7월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에서 스페셜 괴스트로 배우 이미도가 등장했다.
'심야괴담회' 시즌 3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황제성, 김아영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는 매주 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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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도가 자식 가진 부모 입장에서 섬뜩한 이야기를 전했다.
7월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에서 스페셜 괴스트로 배우 이미도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숙모와 사촌오빠가 겪은 괴담을 전했다. 숙모는 모든 걸 다 잘 해서 자랑스러워하는 아들이 2007년 음대 입시 준비 중 손가락을 다쳐오더니 이후에도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자 무당을 찾아갔다.
무당은 숙모를 보자마자 “죽을 자식 사주 봐서 뭐해!”라고 소리질렀다. 무당은 아들이 얼마 전 갔던 저수지에서 악귀가 붙었다면서 며칠 후 피아노학원이 있는 상가에서 죽게 될 거라고 말했다.
그냥 돌아온 숙모는 아들이 계속 어딘가 이상하자 걱정했다. 아들은 계속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피아노를 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습실에 함께 간 숙모는 문득 아들이 난간에 올라서있자 기절초풍했다. “엄마는 저 소리 진짜 안 들려?”라며 뛰어내리려던 아들을 간신히 잡은 숙모는 무당을 찾아가 사정했다.
무당은 1억원을 요구했고, 숙모는 겨우 돈을 구해 갖다바쳤다. 무당은 “밤 12시 10분 에 부적 갖고 상가 비상계단에 서 있으면 누가 지나갈 거야. 그를 대신 밀어라”라고 일러줬다.
숙모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지만 내 아들부터 살리자는 마음으로 비상계단 근처에 가있었다. 정말 그 시간에 누군가 걸어오고 있었고, 숙모는 아들에게 그 사람을 밀라고 일러줬다.
아들이 죽을 거란 날짜가 지나가자 숙모는 괜찮을까 싶어 무당을 찾아갔다. 그러나 무당은 이사를 간 뒤였고, 이웃들은 “아들이 갑자기 죽었다더라”라고 얘기했다.
숙모는 무당의 아들 행색이 아들이 밀어버린 남자와 비슷한 걸 알고 놀랐다. 정말 두 사람의 운명이 바뀐 걸까.
이 괴담에 MC들은 공포에 질렸다. “내 아들이 저런 상황이라면”을 가정하자 모두 심란한 표정이 됐다. 괴담은 촛불 41개를 받았다.
‘심야괴담회’ 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이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 시즌 3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황제성, 김아영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는 매주 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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