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있네” 드웨인 존슨, 파업중 수천명 무명배우 위해 거액 기부[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톱스타 드웨인 존슨(51)이 파업중인 동료 배우들을 위해 거액을 기부했다.
2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 재단의 코트니 B. 밴스 회장은 노조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배우 2,7000명에게 파업으로 많은 배우들이 직면하고 있는 재정적 필요성을 설명하는 편지를 보냈다.
이 편지를 받은 드웨인 존슨은 즉각 밴스 회장에 전화를 걸어 ‘7자리 숫자’의 거액을 기부했다. 최소 100만 달러(약 13억원)에서 최대 999만 달러(약 127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시드 윌슨 전무는 SAG-AFTRA 재단의 보조금은 회원 개인 당 최대 1,500 달러를 전달하지만, 건강 문제나 배우가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평생 회원이 최대 6,000 달러의 긴급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존슨의 기부는 수천 명의 배우를 도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윌슨은 7,000에서 10,000명 사이의 회원이 이러한 서비스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윌슨은 “존슨의 기부는 우리가 한 사람으로부터 동시에 받은 가장 큰 금액이다. 놀라운 것은, 한 번의 수표가 수천 명의 배우들이 음식을 식탁에 올려놓고, 아이들을 안전하게 하고, 차를 계속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존슨은 이것에 대해 매우 겸손했다”고 전했다.
밴스 회장은 “드웨인은 우리 공동체를 위해 이렇게 중요하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나섰다. 그의 엄청난 관대함, 동정심, 그리고 결단력에 감사하고 싶다. 그의 역사적인 기부에 도움을 받을 수천 명을 대표하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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